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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Control (컨트롤 - 후반 스토리 텔링처럼 해줬다면...) 호불호가 극명한 TPS 컨트롤을 직접 플레이 해봤습니다. 레메디 엔터테이먼트의 최신작인 컨트롤은 개발력이 있는 전문 개발사지만 항상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무리가 약하거나 AAA급 게임 같으면서도 뭔가 나사 하나 빠진거 같은 아쉬운... 이번 컨트롤도 마찮가지였습니다. 퀀텀 브레이크가 차라리 낫던거 같은...엔딩까지 보면서 느낀 결론을 말해보자면 분명 매력적인 세계관을 가진 것은 맞지만 중반까지의 스토리 전개가 너무 답답했으며, 게임의 메커니즘 또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염력 원거리 공격 효율이 너무 좋다는 것... 스토리를 이해를 돕기 위해 게임 내 서류 아이템을 통해 플레이어가 선택에 의해서 게임 스토리를 이해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뜻모를 세계관의 용어를 남발하다 보니 읽다가 지쳤던 것 .. 2021. 10. 3.
[Steam] Speedbrawl (스피드브롤 - 매운맛인가?) 얼마전 에픽에서 무료 배포한 스피드브롤이라는 게임을 플레이해봤습니다. 결론만 말씀 드리자면 세상에 좋은 게임은 많으니 영상만 보시고 직접 플레이는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나 저 취향에 맞지 않을지 몰라서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소수의 분들이 찍먹만 해보고 더 이상 플레이는 하지 않더군요. 그럴만한 이유는 다 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어거지로 엔딩까지 봤지만...시간이 조금 아까운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액션에 대한 철학이 부족한 부분도 있겠으며, 스토리, 조작성, 아이템 기믹, 각종 시스템의 한계가...분명 스피드를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캐릭터에서만 스피드가 느껴지고 딱히 스피드라는 슬로건을 내밀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초반에 재미가 있다가도 어느순간 반복되는 모드에 지루함이 느껴지고 캐릭터의 개성.. 2021. 9. 26.
[Origin] 배틀필드1 - 무거운 캠페인 말고 1차 세계대전을 즐기고 싶다면? 한글화가 되지 않은 배틀필드1은 MORT를 이용해 약간의 캠페인 한글화로 즐길 수 있긴합니다만 아쉬운 한글화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싶긴합니다...그리고 한글 UI 작업도 능력자분들이 작업해주셨기에 아쉬운 부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능력자분들의 도움으로 1차 세계대전의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확실히 2016년에 출시된 게임이기에 고인문들만 남은 상태로 멀티를 하는순간...허탈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도 캠페인 플레이하게 된다면 무거운 주제와 묵직한 메시지를 주는 5편보다 조금은 가볍게 전쟁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5편의 묵직한 메시지가 더 취향에 맞았지만 1편도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옴니버스의 전개와 뚜렷한 메시.. 2021. 9. 20.
[Origin] 배틀필드5 - 전쟁의 비극을 표현한 걸작...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할 이유에 대해서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은 기술 향상의 가장 빠른 방법이다라는 말은 전쟁의 승자가 말할 수 있는 변명인 것처럼 전쟁은 승자나 패자 모두에게 슬픔을 안겨주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전쟁의 비극은 특히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으나 게임만큼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네요. 배틀필드5는 전쟁의 비극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페미요소나 개발자의 이상한 발표 내용은 제외하고;;;) 사실 배틀필드는 다대다 전투가 메인이긴 합니다만 캠페인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 3,4는 아직도 영상을 찾아볼 정도로 잘 만들어진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틀필드5의 캠페인은 옴니버스 형식이긴 하지만 묵직한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더 여운이 강하.. 2021. 9. 15.
[Steam] Days Gone (데이즈 곤 - 한편의 미드를 보는 기분으로...) 좀비 아포칼립스... 대복동이라는 조리돌림을 받았으나, 최근까지 사후지원을 통해 이제는 재평가 받는 중입니다. 어제 데이즈 곤의 엔딩을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방대한 분량에 할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클리어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가 되었습니다. 특히 몰입감이 높은 스토리에 후반부에 텐션이 몰리면서 엄청난 아드레날린이 느껴져 후반부에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던 것 같네요. 감동의 엔딩 (나름 해피엔딩...)을 보고나서 중간중간에 왜 대복동이라고 불리었는지 어느정도 인정이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스킬트리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성장의 재미를 느끼기엔 아쉬움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아포칼립스에서 무기를 구하고 생존하면서 상황에 맞게끔 커스텀을 할 수 있는 성장을 기대했지만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2021. 9. 5.
[Steam] 용과 같이6 : 생명의 시 - 키류의 마지막 이야기...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포가 넘칩니다.) 도지마의 용, 키류 카즈마의 이야기의 마지막인 용과 같이 6 : 생명의 시를 드디어 클리어를 했습니다. 많은 우여곡적이 있고 한국 정식발매가 되지 않은 이유를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글패치도 있으니 스팀에서 구매하여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한글화 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마토 전함이 이야기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시작과 끝의 스토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면 "국내 정서나 아시아 지역에는 출시되지 않았던 것이 맞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음미하고 곱씹어보자면 용과 같이 6는 정식 발매가 되었어야 합니다. 이번 주제는 "혈연"이란 무엇인가"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6편의 핵심 인물인 키류, 하루카, 유타라는 3명.. 2021. 8. 8.
[Steam] Battlefield Hardline (배틀필드 하드라인) - 어? 배틀필드 타이틀을 붙일 필요가!?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기존 배틀필드의 세계관과는 다른 경찰과 범죄조직의 사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국가 대 국가의 전투가 아닌 범죄조직, 부패경찰, 배신등 기존 배틀필드의 거대한 세계관에서 약간은 스케일을 축소한 미국 범죄조직과의 전투가 배경이 되며, 캠페인은 마치 한편의 미드를 보는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인지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적었습니다. 기존에 배틀필드는 캠페인 중에 각종 각종 군용 장비를 사용할 수 있어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으나 하드라인의 경우는 탱크한대 몰아본 것 이외에는 없었습니다. 전혀 스토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플레이했기 때문에 주인공이 경찰에서 특수부대로 소속이 옮겨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그런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기존 배틀필드에서 군대뽕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피.. 2021. 7. 31.
[Steam] Another Eden (어나더 에덴) - JRPG의 미래? 얼마전 스팀에 어나더 에덴이 있다는 것을 알고 1부를 클리어하였습니다. 출시 당시 기대하고 있었지만 모바일로 JRPG하기 힘들었던 기억에 플레이를 중지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스팀에도 어나더 에덴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PC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요. 제 인생 게임이라고 한다면 크로노 트리거인데...여기엔 카토 마사토(시나리오), 미쓰다 야스노리(작곡) 라는 엄청난 거성들이 참여 하였는데...어나더 에덴에이 두명의 거성들이 작업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크로노 트리거의 오마주가 상당히 많습니다. 의도적으로 넣은 부분으로 보이는 것도 보여서 플레이 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확실히 시간의 테마를 이용한 이야기는 매력적이고 하나의 타임라인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막기 위한 주인공 일행들의 헌신은.. 2021. 5. 22.
[건프라] 중국제 건프라 다반 건담 F91 메탈빌드 버전 마지막 중국제 프라인 것 같네요. 이제 더는 중국제는 못할 것 같습니다. 분명 가격의 메리트와 리파인이라는 매력에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가조립에도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뽑기 실패인가;;;) 많은 부품과 매력적인 기믹은 있지만 확실히 결합부에 문제가 있고 (중국제가 다 그렇지 뭐;;; 라고 할 수 있는데 이놈은 좀 심함;;) 후두둑 떨어지는 낙지부분도 많고, 끼워지지 않아서 깍아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보기에는 멀쩡할지 몰라도 지치는 것은 사실이네요. 먹선이고 데칼이고 지지... 이제 중국제는 안녕;;; 반다이님 충성충성! 2021. 5. 9.
[Steam] 어쌔신크리드 리벨레이션 - 완벽한 에지오 사가의 마무리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보장하는 시리즈는 '에지오 사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주인공의 일대기와 암살단의 목적, 신조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알타이어의 마지막을 엿볼 수 있기에 어떻게 보면 알타이어와 에지오의 여정의 끝을 확인 할 수 있기에 두 인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마지막 여정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은 변경된 부분이 없지만 폭탄이라는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살장,비살상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원시원하게 범위형 살상 폭탄을 사용하면 게임이 조금은 더 편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작을 하거나 상인에게 직접살 수 있음) 이번 리벨레이션에서도 브라더후드에서 사용된 암살단을 호..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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