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할 이유에 대해서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은 기술 향상의 가장 빠른 방법이다라는 말은 전쟁의 승자가 말할 수 있는 변명인 것처럼 전쟁은 승자나 패자 모두에게 슬픔을 안겨주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전쟁의 비극은 특히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으나 게임만큼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네요. 배틀필드5는 전쟁의 비극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페미요소나 개발자의 이상한 발표 내용은 제외하고;;;)
사실 배틀필드는 다대다 전투가 메인이긴 합니다만 캠페인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 3,4는 아직도 영상을 찾아볼 정도로 잘 만들어진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틀필드5의 캠페인은 옴니버스 형식이긴 하지만 묵직한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더 여운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언제 한국도 이런 명작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배틀필드5의 캠페인은 아래와 같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2차 서계대전이 일어나는 시점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 조국의 부름 (My Country Calling)
에피소드 1: 국기 없는 싸움 (Under No Flag)
에피소드 2: 노르뤼스 (Nordlys)
에피소드 3: 망각의 용사들 (Tirailleur)
에피소드 4: 최후의 티거 전차 (The Last Tiger)
에필로그 : Epilogue
특히 에피소드 4: 최후의 티거 전차의 경우 독일군을 플레이하게 되는데....특히 인상이 깊은 것이 지금껏 독일군을 적으로 상대했지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독일군을 플레이하게 되는 것이 의아했으나...전쟁의 비극과 잘못된 사상이 얼마나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지를 비극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직접 플레이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감동인 것 같군요. 최근 배틀필드1, 5편을 무료로 풀기도 했고 저렴하게 (5천원!) 판매를 하고 있으니 종종 이런 세일을 또 할 것 같습니다. 배틀필드 신작이 곧 출시하기 때문에...
항상 고사양의 PC 요구 사항으로 출시되는 배틀필드 시리즈는 또 얼마나 높은 사양을 요구할지 모르겠군요. 사실 배틀필드5 플레이할 때 사양을 많이 타협도 하고, 타협을 했지만 프레임 드랍이나 컷신이 끊키는 현상이 많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감동과 메시지는 확실히 전달이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나 묵직한 메시지를 원한다면 배틀필드5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캠페인 플레이 전체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bGRGmoNP6g&list=PLDssAog9blv4wDRoUkAT8HKTM1y8pyd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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