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 쓰론브레이커 - Throne Breaker : The Witcher Tales (1)

 

GOG 독점으로 쓰론브레이커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CDPR의 신작으로 위쳐 세계관인 쓰론브레이커는 시대적 배경이 위처1편 이전이라고 합니다. 위처의 세계관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상당히 매력있는 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해당 게임은 싱글 플레이며, 멀티 플레이는 "궨트"라는 온라인 대전으로 연결된다고 하네요.

 

다만, 게임 전투 플레이방식은 카드 배틀게임으로 ("위쳐의 미니게임인 궨트") 취향이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것입니다. 하지만 위쳐 세계관과 스토리 위주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게이머라면 카드 배틀게임이여도 안심하셔도 좋은 것이 쓰론브레이커는 싱글 게임 스토리텔링에 포커스가 되어 있으며 스토리만 보기 위해서는 카드 배틀을 스킵할 수 있습니다. (전투를 강제적으로 하지 않아도 진행이 가능하며 카드 배틀을 스킵하면 플레이타임이 매우 줄어들게 됩니다.)

 

게임이 포커스를 카드배틀 궨트인 플레이어도 있을 것이고, 카드배틀에 관심이 없고 위쳐의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개발자들이 공들여 만들었기에...핵심 스토리 전투는 스킵 불가하도록만 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스킵이 가능했습니다. (일단 1장에서는 모든 전투가 스킵이 가능했습니다.)

 

스토리의 전개 방식도 메인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나 역시나 메인만 진행할 수 있고, 선택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부분이 바로 선택지가 있다는 부분으로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하기 때문에 다회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닌다. 기본적으로 알려진 부분으로 클리어까지 30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으나 1회차 기준이라고 하는군요.

 

사실 가장 놀라운 것은 최근 플레이한 게임 중 로컬라이징이 이렇게까지 높은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대화씬이 한글 음성이며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 싱크(입모양)역시 한글 음성의 시작과 끝에 잘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텍스트나 띄어쓰기도 흠잡을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어색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재까진 찾을 수 없더군요. 그만큼 로컬화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꼭 위쳐 세계관을 알지 못해도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에게도 충분한 세계관 전달이 되기 때문에 사전 정보를 반드시 알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알면 더 좋겠지만요.

 

위에서 언급했듯 몰입도 있고 완성도 있는 스토리텔링에서 빠지지 않아야할 부분이 바로 반전요소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가 곳곳에서 튀어나오기에 방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토리모드를 플레이하는 내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배신과...배신과...신뢰와 충의..그리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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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투에서 사용되는 카드들이 스토리에 맞게 변경되는 부분과 스토리부분에 맞게 교체가 되어가는 부분이 상당히 예리하게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카드가 곧 나의 병사"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듭니다. 플레이하면 할수록 놀라움의 연속이...

 

위쳐의 세계관이 좋으나 카드배틀을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들도 걱정할 부분이 없는 것이 패배해도 다시 재도전을 할 수 있고, 스토리모드에서 일부 전투는 하스스톤의 묘수풀이의 느낌도 있고, 일정 스토리를 진행하면 자신이 만든 덱구성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기에 튜토리얼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하며 플레이를 하면 스토리모드를 진행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저도 카드게임 이해도가 낮은편이나 쓰론브레이커를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물론 재도전은 필수로...)

 

<Throne Breaker The Wither Talse - Story Mode>
 

어디까지나 싱글 플레이인 쓰론브레이커는 확실히 궨트의 튜토리얼이 맞다고 생각이 드는것이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카드들의 사용법을 스토리적으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플레이어에게 학습을 시킵니다. 물론 카드배틀은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스킵을 하면 되기에 스토리만 즐기실 분들은 스토리만 즐기면 되기 때문에 현재 3만원대의 금액이 상당히 혜자스러운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부분만 플레이해도 충분히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