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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 쓰론브레이커 - Throne Breaker : The Witcher Tales (2)

by 길자쓰랩바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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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론브레이커의 싱글 플레이의 최종장을 클리어했습니다. 역시 스토리 몰입감이 엄청납니다. 텍스트만 한글화가 되었어도 대단한 로컬라이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한글 음성으로 캐릭터들의 대사를 들으니 더욱 더 몰입감이 상승합니다.

 

로컬라이징이 쓰론브레이커를 뛰어 넘는 타이틀이 과연 있었는지...생각이 안나는군요. 특히 주인공인 메브 여왕의 연기는 압권입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지만 가장 많은 대사와 감정을 표현한 메브의 연기가 더 돋보입니다.

엔딩 크레딧에서 성우 "엄현정"님 이라고 나오더군요. (시공의 폭풍의 아우리엘과 실바나스 성우분이셨군요!!)

 

스토리의 대사 선택에 따라 주인공을 도와주는 인물들이 어떠한 사건에 의해서 중간에 이탈하거나 엔딩까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캐릭터와 함께하면 어떤 캐릭터와는 함께할 수 없기도 합니다. 선택에 의해서 얻는 것이 있고, 잃는 것이 있다는 것이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에게 주는 고민이자 재미적인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선택에 따라 득과 실이 있는 것이 우리의 삶과 닮아 있습니다. 쓰론브레이커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선택에 따라 후반부 진행이 재밌어질 부분에 대한 상상력 때문에 진행이 느렸는데, 그 순간이 상당히 재밌던 것 같군요.

 

그리고 주요 인물들의 과거 및 배경에 반전이 있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등장 후 어떤 반전이 있을지 시작부터 기대하게 만듭니다.

특히 반전 중에 충격적인 반전으로 스토리적인 반전은 즐거울 수 있으나 현재 플레이어의 도적적인 잣대와 복수를 위해 최종적 목적지를 위해서 선택을 해야하는 부분은 꺼림직하면서도 결국 플레이어의 신념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비록 게임일지라도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 그리고 도덕적 잣대를 저울질하게 되는 것은 메브가 아닌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선택에 따라 동료 캐릭터는 이탈하여 대화조차 할 수 없음>

 

게임적인 시스템만 봤을 땐 선택에 따라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전투 난이도에 영향을 주는 부분인데, 플레이어 입장에서 보면 1회차에 모든 것이 끝나지 않고 모든 상황을 보기 위해서는 다회차를 진행해야하는 즐거움이 존재합니다. 때문에 생각보다 플레이타임이 엄청나게 길다는 것이죠. (심지어 스토리에서 사용하는 덱에 영향까지 줌...)

<시종일관 배신과 싸워야하는 메브>

 

그리고 짧은 출현이지만 위쳐의 주인공 "게롤트"의 등장은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OP급 능력을 보여주는 게롤트)

쓰론브레이커의 주인공은 메브의 이야기라 게롤트의 분량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너무 강력한 인상을 줍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최종 보스라 볼 수 있는 "아르달 아엡 다히"와의 전투를 제외하고는 스토리 전투의 난이도가 쉽다는 것인데

후반부에 갈수록 전투가 쉽고 똑같은 덱을 사용해도 클리어에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퍼즐은 묘수풀이의 개념이기 때문에 제외) 특히 "함정" 카드의 데미지3이 되는 순간부터 전투의 난이도가 급하락하게 되는 부분이 조금은 아쉽더군요. 

 

좋게 생각하면 스토리모드는 스토리에 집중하고 궨트의 튜토리얼성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이렇게 쉽게 설정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약3만원 초반대의 금액으로 1회 클리어까지 약 25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1회차 기준이며 다회치가 가능한 게임이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은 더 늘어날 것 같군요. 스토리와 전투 또한 재밌게 즐겼기 때문에 구매한 금액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아래의 엔딩은 엔딩의 일부이며, 찾아보니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엔딩의 내용과 인물들의 생사가 결정되더군요. 모든 엔딩을 보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이제 멀티플레이 궨트를 플레이해봐야겠군요.
 

<Throne Breaker The Wither Talse - Story Mode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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