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가 없거나 설명이 없는 게임들의 경우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단서를 찾거나 유추를 하게 됩니다. 그만큼 글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직관적이면서 상상을 할 수 있는 요소들은 화면에 표현을 해줍니다. 오늘 소개할 리틀 나이트메어도 이러한 장르로 텍스트 없이 게임 플레이를 진행해야 합니다.
직관적인 컨트롤로 많은 키를 사용하지 않고 약간의 퍼즐(기믹)을 이용해 탈출을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호러, 공포 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심각하게 잔인하거나 공포스러움이 있다고는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렸을 때 공포라고 생각했던 요소들을 녹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그림자를 이용한 공포는 압권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멀리서 볼 때는 사람의 형태라고 생각했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사람이 아닌 물건들이 그림자로 인하여 사람처럼 보이게 끔 연출된 부분들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가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는 부분을 잘 살렸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공포스러운 게임이 있다면 리틀 나이트메어는 선을 지킨 공포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무섭고 적당히 긴장된다는 것이 정도를 지킨 게임이라 공포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선"을 지킨다고 봅니다.
또한 대사가 없지만 챕터를 진행하면서 하나하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요소들이 스토리의 힌트와 등장인물과 주인공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볼만한 재미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은근 키보드 플레이가 답답하다는 것으로 많은 키를 사용하지 않지만 키보드로는 은근 플레이가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의도한 부분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탈출이 목적이기 때문에 답답함이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다는 것으로...3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콘셉아트를 수집하는 것 말고는 2회차 요소가 전혀 없다는 것...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리트 나이트메어2가 출시된 상태입니다. 저도 조만간 2편을 플레이할 것 같군요!
아래의 영상은 리틀 나이트메어 플레이 및 엔딩까지의 영상입니다.
www.youtube.com/watch?v=Yv0YPMJk69Q&list=PLDssAog9blv7KMEOxoK1OUdNcxzEPD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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