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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Rage2 (레이지2 : 모든게 미완성인 오픈월드)

by 길자쓰랩바 2021.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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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체 스튜디오"는 오픈월드를 포기하지 않고 만드는 게임 개발사로 유명합니다. 저스트코즈, 매드맥스가 대표적인 게임으로 모두가 B급 게임이라고 알려진 게임입니다. 하지만 의도된 B급이 아니라 완성도가 트리플 A급 게임이 아니기에 B급으로 불려지는 것입니다.

 

그만큼 아쉬움이 큰 개발사입니다. "또 속냐?" 라고 하지만 오픈월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속고 사버리는 경우가 워낙에 많다보니...거기에 오늘 소개할 레이지2의 경우 무려 "둠"으로 잘 알려진 id 와 함께 개발을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과물은 기존에 봤었던 "아발란체 스튜디오"의 컬러가 강했고, 전투 파트는 id 느낌이 강했지만 믹스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스킬트리, 다양한 개조 방식이 있으나 지루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양한 스킬트리는 NPC의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해금이 되는 방식이나 자연스럽게 메인 퀘스트와 연결이 되기에 막바지에 다달했을 땐 이미 게임은 끝나버리는 상황으로 이제 맛 좀 보려는데 끝나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클리어 하기전에 다른 부가적인 퀘스트나 오픈월드를 탐험하면 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동일한 전투의 방식과 동일한 적들만 보이기 때문에 새로움은 전혀 없게 됩니다.  (거기에 이런저런 버그는 덤...)

 

분명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지만 무기쪽 스킬트리만 올려 놓으면 딱히 다른 스킬은 사용할 이유도 없는...전체적으로 시스템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구조는 좋아 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사용하면 불편한 UI, 오버드라이브를 사용했을 때 이펙트 효과 때문에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것 처럼 분명 있을 것은 다 있는데 뭔가 나사가 빠져버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거기에 주요 NPC나 마을의 NPC들 조차 매력이 없고,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깊이가 없어 이렇게 만들 것이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어 액션 어드벤쳐 게임을 만들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 같습니다. 아발란체 스튜디오의 오픈월드 사랑은 정말이지...집착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다양한 탈 것과 해금...그리고 숨겨진 지역과 퀘스트...많지만 하고 싶지 않은 지루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이것저것 플레이하면서 진행을 하면서 이미 지겹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최종 보스까지 클리어하는데 약 10시간 정도 진행이 된 것으로 봐서는 메인 퀘스트만 빠르게 진행하면 7 ~ 8시간 정도면 클리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분명 놀거리는 많지만 지루함을 버틸 수 있는 분들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에픽 게임즈에서 무료로 배포한 게임이기 때문에 감사하게 플레이 하였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좋은 게임만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좋은 게임 많으니 이런 게임은 피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재밌게 플레이하신 분들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더 좋은 게임은 많은 것 같네요...

 

 

 

아래의 영상은 레이지2 플레이 및 엔딩까지의 영상입니다.

www.youtube.com/watch?v=xQRsPC0Zx5c&list=PLDssAog9blv4MxbnVtoEvakrWSs0POKVO&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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