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배틀필드3...
언젠가부터 FPS의 양대산맥인 배틀필드와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있으나 이제는 콜오브듀티가 판정승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배틀필드3를 플레이하면 캠페인만 보더라도 콜오브듀티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분명 좋은 시나리오와 타격감은 확실하나 시나리오의 전달력과 연출...그리고 인물들의 개성을 살리지 못한 부분입니다.
조금만 더 다듬고 출시가 되었다면 우주명작으로 남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어디까지나 상대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 이런 담백한 전개가 좋은 분들도 있으시겠지만요.
캠페인에서 보여지는 콜오브듀티가 대중성과 재미를 잡았다면 배틀필드는 리얼함을 추구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전쟁을 막기 위해 국가를 위해 희생을 하는 군인들의 이야기와 희생을 감수하면서 국익을 위한 선택은 옳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같은 고민은 군인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쉬운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배틀필드3의 여운은 조금 더 강하다고 느껴집니다. 오락성의 콜오브듀티는 분명 플레이가 즐겁고 남자의 로망을 요동치게 하는 것은 맞지만 클리어 이후의 메시지 전달이나 여운은 얼마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배틀필드3의 여운은 잔잔하게 오래갈 것 같네요.
하지만 배틀필드 시리즈는 3편 이후 부터는 그다지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 정보를 찾아보고 플레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콜오브듀티는 믿고 할 수 있는 보증수표느낌이나 배틀필드는 취향을 좀 타는...)
<Battlefield 3 # 2 (배틀필드2 캠페인)>
다만...3편은 아직도 버그가 존재하기에 플레이에 감안을 해야 합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버그라면 엄폐를 해야하는데 NPC 좌표가 정해져있는지 제가 엄펴한 곳에 NPC가 위치하면 제가 밀려나 버리는 상황이라던지, 미리 다음 이벤트가 발생할 곳에 위치하면 진행이 안되는 버그라던지...결국 임무를 다시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다른 FPS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것을 제외하면 참고 진행할만 합니다.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니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분들은 워낙 저렴한 게임이니 캠페인만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Battlefield 3 # 10 & Ending (배틀필드3 캠페인 & 엔딩)>
아래의 링크는 플레이 및 엔딩까지의 영상입니다.
www.youtube.com/watch?v=BHjPd84Whgk&list=PLDssAog9blv5ho9YDqt01olGsJTVjd2Z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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