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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Metro Last Light Redux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 - 인류의 희망은 서로의 이해

by 길자쓰랩바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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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33 이라는 러시아의 소설이 있습니다. 이 소설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분위기에 SF의 내용이 가미 되어 암울한 분위기를 잘 표현된 소설로 국내에도 인지도가 있습니다. 이런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분위기에 취해있다면 메트로 시리즈에 매료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라는 게임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소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게임이 만들어졌지만 게임적인 허용과 재미를 위해서 소설과는 다른 내용으로 전개 되고 있지만 분위기 표현은 게임쪽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글을 읽고 상상을 해야하는 부분과 눈으로 직접 표현된 것을 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죠.

 

게임 이름 뒤에 리덕스는 "리마스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플레이를 하실 분들은 리덕스로 하시면 개선된 그래픽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리덕스판이 이니라면 플레이하기 싫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작인 Metro 2033을 꼭 플레이하실 필요는 없지만 내용을 알고 하신다면 더욱 더 몰입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게임내용으로 돌아와서...

더 이상 인류의 희망이 없을 것 같은 핵전쟁 이후의 인류가 살기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보여집니다. 서로의 이상이 다름과 이해관계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쟁이 발발하게 되어 세상은 파멸을 걷게 된 상태에서도 남은 인류는 서로의 이념과 사상으로 각각의 세력이 만들어지고 서로의 이득을 위해서 또다시 싸우게 되는 것을 보면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게임에서 나오는 세력은 "붉은 라인", "제 4제국", "한자 동맹", "폴리스"로 서로의 이념과 사상으로 구성된 세력으로 현재 러시아의 큰 세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붉은 라인 : 구 수련의 정신으로 공산주의, 사회주의 

제 4제국 : 네오나치, 파시스트, 전체주의

한자 동맹 : 자유시장주의

폴리스 : 중립적인 입장

 

이러한 서로 다른이념과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하에서는 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지상은 핵피폭으로 방독면이 없으면 다닐 수 없는 상황에 방사능으로 인한 위험한 돌연변이 출현으로 희망은 볼 수 없게 표현 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주인공의 여정을 게임은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탄약을 아껴야 하며, 방독면 필터를 시간마다 갈아줘야 하는 "생존"을 위한 행동을 해야합니다. 이런 암울함을 게임적으로 잘 풀어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게임에서 발버둥쳐야 하는 행위 자체가 스릴감이 넘칩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와 생존을 위한 몸부림도 게임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이 되지만 가장 여운이 남는 것은 게임에서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가 가장 인상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편인 게임 메트로 2033에서 주인공은 검은존재를 이해하지 못하고 적으로 생각하면서 시작되었지만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검은존재를 이해하게 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서로의 이념이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을 통해 협력하게 되어 "희망"을 찾게 된다는 것으로 이 게임의 제목이 "라스트 라이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나약하기에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게 되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궁극적인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게임 플레이 및 엔딩까지의 링크입니다.

www.youtube.com/watch?v=Et6NrKXCtrI&list=PLDssAog9blv5pVsP53b7dbozz7d3AO8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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