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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Steam, Epic, Origin, etc

[Steam] Remnant From the Ashes (렘넌트 프롬 더 애쉬즈)

by 길자쓰랩바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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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넌트 프롬 더 애쉬즈...일명 렘넌트는 총크소울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소울류인데 메인 공격이 원거리 총기류이기 때문입니다. 근거리 무기가 있긴한데 총기가 워낙에 유리하고 몹의 배치가 총기를 사용하라고 의도된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게임 분명 재밌습니다. 소울류 좋아하시면 신선하게 다가올 부분인건 맞습니다.

 

초반부터 소울류라고 생각하고 무기 강화를 하게 되면 게임을 하면 할수록 초반 자원을 날렸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반 무기도 충분히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면 매우매우 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원거리 무기를....)

 

그리고 근접 클래스 선택이 있긴 분명 있긴한데...클래스 선택은 의미가 없습니다;; 무기는 구매하고 제작하면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근거리 클래스도 원거리 무기 쓰는데 패널티 따위는 없습니다.

 

특성도 있습니다. 물론 레벨업이나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하나씩 해금을 하게 됩니다. (왜 난 이거밖에 없지? 생각할 이유는 없음) 회피와 달리기를 자주하게 되기 때문에 지구력(스태미너)를 찍을 수 밖에 없긴 합니다.

 

다양한 트리에 따라서 많은 조합이 있을 것 같긴한데...원거리 싸움이 주가 되다보니 크리트컬 확률 상승이나 원거리 대미지 증가, 방어 관통 등...사실상 데미지 상승 위주로 찍고 스태미너나 체력을 올리는게 가장 현명한 트리 같긴합니다만 컨트롤만 된다면 근거리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특이한 점이라면 맵 생성이 랜덤이라는 것....(비슷하긴 합니다만?) 분명 같이 시작했는데 일부 보스 출현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캠페인을 진행할 때 만나지 못한 보스로 인해서 원하는 장비를 획득하지 못했다면 어드벤쳐 모드로 들어가 파밍을 하면 됩니다. 물론 노가다도 어드벤쳐 모험을 초기화하고 다시 하면 됩니다. 

 

그러고 보니 이게임은 중반부로 가면서 다크소울이라기 보다는 TPS 파밍 게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울류라고 하기엔....음...부정적이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충분히 타격함이 좋기 때문에 "쏘는맛"이 있기 때문이죠!

 

또 생각보다 무기의 종류도 많고 개성이 강한 아이템이 다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무기, 보조무기를 세팅하면 전투 중에는 메뉴를 들어가서 변경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보스전에서 바꾸다가...죽는 경우도...) 분명 보스전 전용 잔몹 전용 무기의 역할이 확실히 나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잘만든 부분이 맞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게임의 분위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라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 전개며 중간중간 NPC들의 일기를 읽을 때마다 절망적인 상황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PC 버전 번역해 주신분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글패치 제작해주신분이 많은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번역해주시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렘넌트 프롬 더 애쉬즈 한글패치 링크 

github.com/chocosobo/remnant-save-analyzer/releases

 

Releases · chocosobo/remnant-save-analyzer

https://github.com/hzla/Remnant-World-Analyzer 에서 한글화 - chocosobo/remnant-save-analyzer

github.com

 

첫 번째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투 밸런싱이 매우 아쉽다는 것입니다. 

보스들의 공격 패턴이 너무 적고 보스의 난이도는 잔몹이 해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모든 보스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보스가 잔몹과 함께 출현해 난이도를 강제로 올려버립니다. 

 

어떻게 보면 역할(역할이라면 잔몹처리와 보스딜)을 분담해서 플레이하는 것이 모토라고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혼자하는 싱글에서 이럴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스의 공격 패턴의 수가 너무 적다!" 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또한 재료를 모아 장비 업그레이들 하면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무기와 방어구 투자를 하면할수록 강해지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보스전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긴장감이 있는 필드는 없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분명 잘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전투 밸런싱이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난이도를 올려서 플레이하면 해결되긴 합니다....;;;)

 

두 번째 게임적 허용이 필요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부분인 줌을 했을 때 시야가 한정적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분명 파티 플레이 위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이 게임은 총기를 사용하려면 줌을 무조건적으로 해야하기에 줌을 했을 때 시야가 좁아져 보스전에서 잔몹과 함께 나오게 되는 보스일 때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Remnant From the Ashes #2 (렘넌트 프롬 더 애쉬즈 보스전 고어피스트)>

 

보스전 영상 고어 피스트전을 보시면 보스의 패턴은 단순하지만 소환된 잔몹들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이건 직접 플레이 해보면 바로 아실 것...) 

 

하지만 이런 단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정말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게임은 없듯이 말이죠. 충분히 플레이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레벨 디자인의 정교함은 살짝 잊고 플레이하시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Remnant From the Ashes Boss Nightmare&Ending#25(보스 악몽&엔딩)>

 

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네요. 분명 화톳불도 있지만 다크소울과 같이 어려운 난이도의 게임은 아닙니다. 특정 보스 일부만 어렵지 어려운 편에 속하는 게임은 아니니 총크소울이라고 겁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아래는 렘넌트 프롬 더 애쉬즈 캠페인 영상입니다. (보스전 및 엔딩포함)

www.youtube.com/playlist?list=PLDssAog9blv4sYekaeqGPBfGgnzKu2zYE

 

Remnant From the Ashes (렘넌트 프롬 더 애쉬즈)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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