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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DRAGONQUEST YOUR STORY (드래곤퀘스트 유어 스토리) -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기엔 아쉬운 전개

by 길자쓰랩바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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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통해서 드래곤퀘스트 유어스토리를 보고 말았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시작은 좋았지만 끝은 미약하였다?" 라고 말하기엔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복잡합니다;

 

분명 실사화하지 않고 디즈니풍의 디자인과 연출방향은 취향저격이었고, 모두가 이 부분에서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디자인이 아닌 부분 빼고는 칭찬을 하는 부분이긴합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이 영화에 대해선 혹평이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게임을 하지 않은 사람들

음? 이게 뭐야? 다 끝나가는 판에 이렇게? 그래도 뭐...킬링타임용이네...라는 생각이 든다면 끝은 아쉽지만 그래도 볼만했거나, 오 비주얼도 좋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은걸!? 정도의 평가라고 생각이 들고...

 

이 게임에 향수를 가진 사람들은 마지막 부분에서 오는 괴리감

왜 이 게임은 나를 부정하는가? 어째서 내가 향수를 찾아 본건데 왜 나의 추억을 마지막에 부셔버리는가? 의 기분이 들었다고 봅니다.

 

사실 드래곤퀘스트 5의 감동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이 영화에 기대했던 것은 "파이널 판타지 어드벤트 칠드런" 가 같은 순수한 헌정이나 클리어 이후의 이야기를 원했을 것인데...어째서 이렇게 표현을 했는지...아쉽습니다.

 

물론 감독의 의도가 "게이머"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이들을 인정해주고 게이머의 게임으로서의 추억도 소중하다"를 영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스토리 전개 부분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결과가 그걸 말해주고 있거든요..흥행 대참패!)

 

감독이 주는 메시지를 이해를 못한게 문제가 아닙니다.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나 연출 장치에 납득이 될 수 있도록 장치는 필요했다는 부분인데...대중성이라는 것은 누구나 정확한 메시지를 알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이 영화는 그러하질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감독의 의도를 나는 파악했는데? 당신들이 이해를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중성"이라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이 영화는 성인등급이 아닙니다. 한국기준 12+연령제한이 있거든요. 그만큼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확실하게 줄 수 있어야 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2020년 최다GOTY인 라스트오브어스2가 생각이 납니다. 평론가 평가는 최고지만 대중들의 평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이해를 못한 게이머의 탓일까요?

 

결론은 단 하나 납득할 수 있게 "대중적" 이해 장치를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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