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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감이 있지만 라라랜드를 오늘 봤습니다. 끝물이라 그런지 극장은 한산하고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에 내꿈이 뭐였는지...기억도 안나네요. 지금은 꿈보다 중요한 현실과 타협해서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틀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영화에서도 꿈과 현실을 위해서 둘 중하는 확실히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꿈을 위한 응원이자 촉매제였나!?)
영화에서는 사랑이라는 것을 포기했으나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은 그것이 사랑인지 현실인지를 가슴 찡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보는 내내 행복함을 느낀건 사실이지만 엔딩에서는 현실의 반영한 모습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가 인생영화라고 느낀 것 같네요.
그리고 뮤지컬 영화라는 선입견 때문에 보기 껄그럽게 느끼실 수 있으나 전혀 그럴필요 없습니다.
기존의 뮤지컬 영화들 보다 거부감이 덜하고 영화와 뮤지컬의 중간점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거부감이 없도록 매우 치밀하게
구성했으니 뮤지컬 영화를 꺼리시는 분들도 충분히 집중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내내 음악이 귀를 호강 시키고 자세히 보면 화면 색감도 이쁘고, 카메라 앵글도 아름다운데 그 중에서도 음악이 심금을 울립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들의 연기인데 흠잡을 곳이 전혀 없었네요. (엠마스톤은 예뻤다)
잊고 있었던 꿈을 잊고 현실과 타협한 우리 어른들이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인 것은 확실합니다. 늦기전에 극장에서 보시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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