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Capcom의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마블 코믹스의 '퍼니셔'라는 히어로가 주인공인 게임으로 당시에 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었던 게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퍼니셔가 영화로 2편이나 제작 되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 이 게임의 컨셉은 다양한 무기를 이용하여 적들을 해치우는것이 메인 컵셉이다. 그 컨셉에 맞게 무기의 위력이 상당히 강하여 무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냐가 관건이었다.
그 당시 인터넷이라는 문화도 없었기 때문에 이 주인공이 누구인지 마블의 캐릭터인지 알지 못했지만 차차 인터넷의 보급으로 마블 히어로를 접할 수 있었다. 슈퍼 히어로와는 다르게 인간의 몸으로 자신의 복수를 위해 범죄자를 소탕하는것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
(법의 약점을 이용해 처벌을 피해가거나 신분과 돈으로 법의 처벌을 받지 않는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퍼니셔'가 이 현대 사회에 정말 필요한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끔은 해본다. -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말이다.)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 퍼니셔의 상당한 인공지능을 가진 적들은 다음 스테이지를 갈 때마다 플레이어를 괴롭히게 되는데 이때 한 몫 하는것이 바로 무기와 협소한 장소이다.
무기는 플레이어만 사용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적들도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무기를 가지고 있는 적부터 처치를 해야 마음 편히 플레이 할 수 있고 난이도가 조절이 된다. 또한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협소한 장소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상승하여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그리고 특이한 시스템이 존재 하였는데 바로 스테이지 중간중간에 권총을 난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특정 적 캐릭터가 화면에 존재하면 강제적으로 권총모드로 변경이 되는데 (타 무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권총모드가 발동하지 않음) 해당 특정 적 캐릭터가 죽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권총을 사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게임을 쉽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 (동영상 참조) 이 시스템이 의도된 부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리 봐도 이부분은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사용하는 방법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러한 상당한 난이도로 오락실(게임선터)에서 킹핀(최종보스)까지 도달하거나 클리어한 사람은 몇명 없었다. 그 만큼 어려웠고 도전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이 게임이 참패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게임의 난이도가 약간만 조절되어 릴리즈 되었다면 그 당시 보다 더 인기몰이를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스테이지 1>
(무난하게 즐기면서 플레이가 가능)
<스테이지 2 >
(가디언(보스)는 세로축으로 이동하며 '툭툭' 치고 빠지는 식으로 하면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
<스테이지 3 >
(스테이지 1,2에서 모은 폭탄이 8~9개 쯤 되면 위험하다 싶으면 보스에서 난사하라.)
<스테이지 4 - 1>
(무난한 스테이지)
<스테이지 4 - 2>
(무난한 보스)
<스테이지 5 - 1>
(무기를 활용하라)
<스테이지 5 - 2>
(권총모드의 약점을 활용하면 손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파이널 스테이지>
(아이템을 최대한 활용하라.)
<최종보스 & 엔딩 - 킹핀 더럽다.;;;>
(킹핀은 가로축, 세로축에서 1:1로 상대하면 70%이상 플레이어가 당하기 때문에 일반 적 캐릭터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기존 스테이지와 다르게 무기를 들면 더 불리해 질 수 있기 때문에 맨손과 폭탄 활용을 잘 해야 한다.
만약 무기를 들겠다면 공속이 빠른 무기(도)만 추천한다.)
'게임 (Game) > Old Ga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rcade] Shadow Force 적과 빙의하라! 섀도우 포스 (0) | 2020.10.02 |
---|---|
[스트리트 파이트 2 챔피언 에디션] 대전게임의 대중화를 이끌다. (0) | 2020.10.02 |
[슈퍼패미컴] 시간여행의 대표 RPG 크로노 트리거 (0) | 2020.10.02 |
[패미컴] 드래곤볼Z2 - 격신 프리더 (0) | 2020.10.02 |
[패미컴] 와이와이월드2 (0) | 2020.10.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