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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Old Game

[Arcade] Shadow Force 적과 빙의하라! 섀도우 포스

by 길자쓰랩바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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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출시된 섀도우 포스를 기억하는가? 그 당시 오락실(게임센터)는 음지였기 때문에 국민학생(초등학생)이였던 나는 오락실을 입장하기전 주변을 살펴 보며 오락실 문을 열었어야만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오락실을 자주 갔던 나는 불량스러운 형들과 게임을 같이하곤 했었는데 같이 했던 게임 중에 하나가 섀도우 포스 였다.

 

오늘 포스팅 하는 섀도우 포스 현재의 많은 온라인 액션게임을 담아내고 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섀도우 포스는 시대를 앞서간 게임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게임의 제작사인 테크노스 재팬이라고 하면 열혈시리즈로 상당한 주가를 올린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현재는 사라진 개발사인지 어디로 합병된건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테크노스 재팬은 상당히 좋아하는 개발사인데 정확한 정보가 있으신분은 공유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루머가 너무 많아서;)

 

그 당시 횡스크롤 액션게임은 많았으나 액션에 대한 자신들만의 확고한 철학이 잘 스며져 있었는데 커맨드 필살기, 선입력, 방어, 변신, 트랩, 특수 잡기, 그로기등의 많은 부분들을 게임에서 잘 표현했다. 액션에만 치중한것이 아니었다. 엔딩 부분에서도 클리어한 캐릭터끼리의 특수 엔딩이 존재 했다.

 

그랬기때문에 엔딩을 보기 위해서 1P에서 플레이를 하다가 2P에 코인을 넣고 다른 캐릭터를 선택하여 특수 엔딩을 보곤 했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돈 아까운지 몰랐던 철부지인 내가 이 게임을 얼마나 좋아 했었는지 기억이 난다.

 

적 캐릭터로 변신하여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변신한 적 캐릭터의 필살기 기술들이 어디선가 많이 본 필살기라는 것이다. 소닉붐, 써머솔트킥, 사이코 크래셔, 더블래리어트, 롤링어택, 승룡권등 의도된 것인지 적 캐릭터의 단순 컨셉인것인지 기획자에게 의도를 물어봐야 겠지만 아무리 봐도 패러디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적 클래스의 모션과 스타일은 확실히 개성이 있었고 플레이하는 재미는 확실했다.

 

옛 생각을 하며 다시 플레이해 봤지만 역시 괜찮은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세상에 완벽한 게임은 없듯이 치명적인 문제점은 존재 했다.

바로 가드에 대한 문제이다. 이 게임은 가드가 일반적인 격투 게임 처럼 상대방 캐릭터의 위치의 반대 방향으로 지향하고 있으면 가드가 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 적 캐릭터가 양방향 즉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가운데 있고 적 캐릭터에게 양방향에 둘러 쌓여 있을 경우

본인의 캐릭터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것이 상당히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커맨드의 경우 정방향입력을 했음에도 적 캐릭터로 인해 본인의 캐릭터의 방향이 바뀌어 버려 커맨드가 입력이 되지 않았다고 시스템에서 인식하여 둘려쌓였을 경우 일단 빠져 나오는게 안전하게 게임을 원할하게 플레이하는 요령으로 작용하게 만들었다.

 

또한 변신할 수 있는 적 캐릭터들의 밸런스 테스트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는지 변신하는 적 캐릭터가 고정되어 버리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부분이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몇몇의 적(변신가능)캐릭터는 정말이지 너무나 강했고 보스마저 일반 적 캐릭터처럼 상대할 정도의 밸런스를 보여줬을 정도였다.

또한 영문버전에서만 존재하는 VS 모드가 묘한 난이도를 보여줬으나 특정 몬스터로 변신하게 되면 손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VS모드로 이동하는데 혼자 플레이할 경우 상대방이 CPU이며 2명의 플레이어가 스테이지를 클리어를 하면 바로 1P와2P가 VS모드를 진행한다. 문제는 바로 HP가 다음 스테이지에 적용된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우정파괴 게임인가?!)

 

마지막으로 추억의 올드 게임인 섀도우 포스는 그저 옛 향수에 젖은 아저씨의 추억의 게임이 아닌 지금도 훌륭한 게임인것은 틀림없는 사실 이라는 것이다.

 

 

< Shadow Force - TENGU Play (1Co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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