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 악마성 드라큘라 X - 월하의 야상곡 (2)

kilja.tistory.com/331

[PS1] 악마성 드라큘라 X - 월하의 야상곡 (1)

 

지난번에 이어 월하의 야상곡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진엔딩 루트를 타기위해 마리아의 성스러운 안경 착용 후 샤프트의 결계를 파괴하면 악마성이 뒤집히게 되는데...

 

느긋하게 즐기려고 했지만, 회사일로 진행을 할 수 없었네요. (흐름이 끊기니 다시 이어서 하려니 막막)

 

확실히 성이 뒤집히고 나서는 이벤트 씬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루하면 지루하고 난이도 상승으로 패턴이나 레벨업이 되지 않았을 경우

 

순삭을 당할 수 있고...

 

하지만 최고 사기 아이템인 발만웨를 먹는다면!? 게임의 난이는 급하락하게 됩니다. 학살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발만웨를 회득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확률은 매우 낮...)

 

하고 싶었던 얘기는 저번 글에서 모두 쓴 것 같네요. 'ㅅ';;;; 

 

팁을 하나 드린다면...

 

성이 뒤집히고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파이널가드" 노가다를 하시면 조금은 편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맵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위치를 첨부합니다. (비광석의 복도...일명 시계방)

 

파이널 가드(금색 기사)의 몬스터가 보이면 무기 "문로드"를 착용 하시고 무기 커맨드 "↓→ + 공격키"를 입력하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한마리만 잡고 다시 지역이동 다시 한마리 잡고 지역이동을 반복하시면 더욱 빨리 레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과한 레벨업은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 수 있습...)

​

 

뒤집힌  성을 뒤집고 다니다보면 "데스"를 만나게 됩니다. (보스전)

 

여기서 중요한 것이 드디어 이벤트 씬이 나온다...라는 것;;;

 

뒤집힌 성에서 너무 아쉬운 것이 이벤트 씬이 너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자유스럽게 성을 탐색하고 다니는 것은 너무 좋지만,

 

몬스터의 대화씬이 이렇게 반갑게 느껴지네요...
 

뒤집힌 성을 한바퀴 돌고 나면 드라큘라의 마도기를 모두 획득하게 됩니다.

(최종보스를 만나려면 드라큘라의 유물을 모두 얻으면 됩니다.)

 

레벱이 매우 높다던지 70이상?! 혹은 발만웨를 가지고 있다면...보스가 보스가 아닌 일반 몬스터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샤프트는 그냥 쩌리...(다른 흑막을 기대하고 숨겨진 보스나...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했으나....없습니다.)

 

예전에 숨겨진 요소가 더 있다고 생각하고 성스러운 안경을 착용하고 샤프트를 잡았으나 없.습.니.다...

 

최종 보스 드라큘라와의 전투를 끝내면 엔딩이 존재하는데 맵 달성률에 따라서 엔딩에 차이가 있습니다.

 

1.맵 달성률이 200% 미만일 경우 알카드는 홀로 떠난다.

2.맵 달성률이 200% 이상일 경우 마리아가 알카드를 따라간다.

 

<월하의 야상곡 최종보스 & 진엔딩 1>

 

 

개인적으로 외롭고 고독한 캐릭터 알카드가 홀로 떠나는 엔딩이 더욱 마음에 드네요.

 

어렸을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홀로 떠나는 엔딩이 더 여운이 남고, 알카드가 더 멋지게 느껴집니다.

 

월하의 야상곡이 참 재미난 것이 버그도 많은데 이 버그가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었다는 것이 특이하기도 합니다. 버그 플레이로 최단시간 클리어라던지, 맵 달성도를 5000%이상 달성한다던지...(아직도 최고 기록을 내기위해 매니아들이 달려붙고 있다고 합니다.)

 

악마성 시리즈 중에 아직도 월하의 야상곡을 능가하는 것은 없다고 팬들도 말하고 프로듀서 조차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렇듯...아무리 기술이 좋아지고,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된다고 해도 더 나은 게임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명작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님을 월하의 야상곡이 말해주는고 있네요. 

 

블러드 스테인드가 월하의 아성을 깨트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