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2의 대표 어드벤쳐 액션게임인 귀무자2는 전작의 밋밋한 전투에서 벗어나 호쾌한 액션과 동료들의 호감도에 따라 진행되는 회화씬이 일품이며 캡콤에서 유명한 이나후네 케이지의 디렉팅한 대표 게임 중 하나입니다.
정식 한글화로 유통된 게임으로 그 당시에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던 게임 중 하나인데...귀무자 시리즈는 바이오하자드 전국시대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익숙한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해보니 그 때 어떻게 플레이 했는지 의문일 정도의 조작방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ㅁ-ㅋ
바로 아날로그 스틱 조작과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에 의해서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
아마 제 기억으로 귀무자3에서는 이 조작방법이 개선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맞..맞나?)
그 당시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들이 대부분 이런 조작 방법을 가졌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 당시에 시나리오 달성도 100% 채우기 위해서 반복 플레이 했던 것을 보면 조작방법에 큰 불만이 없었나 봅니다.
귀무자 2의 오프닝은 유난히 일본색이 짙은데, 일본 역사의 가상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넣었고 그 당시 일본에 심취해 있는 플레이어스테이션2의 보급 파급력 때문에 귀무자2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게임은 몰라도 이 오프닝 영상은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귀무자2 오프닝>
오다 노부나가라는 실제 역사 캐릭터를 이렇게 게임에 활용하는 것을 보면 일본이라는 나라는 콘텐츠의 강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 중 하나겠지요. (역사 왜곡이다로 시작하겠죠!?)
모 게임에서는 너무 일본 캐릭터들을 미화시키는 것은 아니냐? 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게임은 게임이고 문화는 문화일뿐...그렇게 따지면 TV고 영화고 게임이고 볼 이유가 없습니다. 어차피 다 허구인데...
지금은 플레이스테이션4 시대이기에 2002년도에 출시된 게임의 그래픽이기에 비교자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눈이 너무 다들 고급이 되어 버린...) 그 당시에 충분히 훌륭한 그래픽이였습니다.
귀무자2의 가장 독보적인 시스템인 물품교환은 이 게임을 반복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략적으로 주인공 쥬베이를 도와주는 캐릭터들의 선화 물물교환 물건은 일반적으로 정해져 있긴합니다. (약간의 콤보가 적용되어 연속으로 호감있는 아이템을 주면 단일 물품을 전달했을 때와 다른 반응을 보여집니다.)
에케이 - 술, 비싸보이는 물건
마고이치 - 독서, 술
코타로 - 골동품, 수입품
오유 - 장신구, 화려한 물건
물물교환에서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귀석과 연석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템을 줬는데 "극혐"반응을 보이면 "망각화"를 사용하면 방금 했던 기억을 잊기 때문에 망각화와 세이브, 로드를 하여 어떤 아이템을 선호하는지를 수기로 적어놨던 기억이 있군요. 요즘은 인터넷에 검색만하면 모든 정보가 다 있기에...하하하;;
귀무자 시리즈중에 가장 획기적인 것이 바로 각 캐릭터들 마다 사연들이 있다는 것인데 호감도에 따라서 각 캐릭터의 숨겨진 시나리오를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연시처럼 -ㅁ-ㅋ...)
일반적으로 플레이해도 볼 수 있는 것 말고도 일정 호감도 이상이 되어야 볼 수 있는 씬들이 각 캐릭터마다 존재 합니다. 검색만 하시면 쉽게 시나리오 100% 공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IxH0A/btqMdD0ezue/QfrES0xEK3rTNAcFpXJm6K/img.jpg)
대표적인 적 보스 캐릭터들 중에 "고간단테스"의 캐릭터성은 귀무자2를 대표하는 적이지만 매력적이고 호감가는 캐릭터로 보입니다.
그만큼 이 캐릭터는 풍류와 흥을 아는 낭만검사입니다.
어찌보면 변태검사로 보일 수 있지만, 보스전을 치루고 나면 이 캐릭터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절제된 공격과 빠른 몸놀림을 하는 모션들을 보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긴가무파츠 보스전>
거기에 비하면 최초 보스인 긴가무파츠는 3차전이나 진행하는데 캐릭터성이 너무 약해 자코로 보일정도네요. 귀무자2는 액션게임 답게 보스의 패턴에 따라 공략이 가능한데...아 조작이 정말이지... 최근 나온게임에 익숙해져서인지 너무 어렵군요...(그때 어떻게 한거야;;)
대부분의 보스들은 가드불가 기술들이 있습니다. 모든 공격이 가드되지 않기 때문에 가드를 회피할 땐 회피를 해야하며, 호감도에 따라 일정 HP 이하가 되면 해당 아군 캐릭터가 도움을 줍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몇몇 배경이 바이오하자드 빰칠정도로 호러한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전국시대 바이오하자드라고 불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공포스러운 배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진정한 공포는 "쥬쥬도마" 이벤트씬 입니다. (새벽에 하다가 이벤트씬 보고 소름 돋았네요.하하하 10년만에 본거 같은데..역시나 소름 돋는 얼굴)
다시 플레이해봐도 조작이 적응이 안되는...가물가물한 기억에 꼼수가 하나 생각 나는 것이 연속 공격을 하지 말고 시간 차를 두고 강공격을 하면 쥬쥬도마가 막지 않는 패턴이 생각 났지만, 3연속 장풍을 어떻게 파고들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하하;;;
쥬쥬도마가 가드 중에 공격을 연속으로 하게 되면 가드 불능인 운산 찌르기를 시전하는데 이 공격을 맞지 않으려면 공격 텀을 주고 공격을 해야만 운산 찌르기 패턴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일정 HP 이하가 되면 돌진하는 패턴을 시전하는데 판정이 우수하여 무뢰도의 필살기 찌르기 판정도 무시하기 때문에 발동하면 가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도 아군 캐릭터의 도움으로 쉽게 클리어했네요. -ㅁ-ㅋ
<쥬쥬도마 보스전>
쥬쥬도마를 보니 귀무자 무뢰전에서 쥬쥬도마 젊을 시절의 모습이 생각나는 군요. 엄청난 미인이였는데...세월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게임내에 수집요소로 미인도를 모으는 콘텐츠가 있는데. 이걸 모으려고 발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보스전 두 번 했는데, 벌써 지칩니다 ㅠㅜㅋ 쥬쥬도마의 외모처럼 제 콘트롤이 점점 떨어지는 세월이 얄밉네요.
하지만 이 게임이 재미난 것이 후반으로 갈 수록 게임이 수워진다는 것입니다. 무기를 얻으면 필살기가 무기마다 에너지가 다르기 때문에
무기를 바꿔가며 어려운적에게 필살기를 돌려가며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귀약도 후반에 나오기에 점점 난이도는 내려갑니다. 초반 구간이 더 어려울 뿐...
이제 곧 고간단테스와 결전이 벌여지게 되는데...고간단테스 피규어나 하나 구매하고 싶어지는군요. 'ㅅ'/
"환마계 최강의 검사 고.간.단.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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