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어 귀무자2를 짬짬히 플레이하여 드디어 엔딩을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패턴이 기억이 나질 않아서 보스에서 물약사용도 많이 하고 부활 아이템의 도움도 받고...지난 번 포스팅한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데 고간단테스전 부터 영상 녹화가 안되어 있더군요...그나마 녹하가 된 노부나가전투는 마지막에 노이즈가 생기고 영상이 프리징이 되고 삭제해버렸네요.
(왠지 더 플레이 하면 기분 나쁠 것 같아서...게임 종료 시키고, 더 녹화 하지 않았네요. 귀신들렸나;;;싶을정도로;;)
[PS2] 전국시대편 바이오하자드 귀무자2 - (1)
플레이스테이션2의 대표 어드벤쳐 액션게임인 귀무자2는 전작의 밋밋한 전투에서 벗어나 호쾌한 액션과 동료들의 호감도에 따라 진행되는 회화씬이 일품이며 캡콤에서 유명한 이나후네 케이지
kilja.tistory.com
중간 중간에 몇 번 퍼즐에서 시간을 허비하긴 했습니다. 중간에 한 번 그냥 넘어가고 싶었던 퍼즐이 있었네요. 하지만 너무 좋은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넘어갈 수 없었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일지를 읽는 재미가 있는데 전작의 주인공이자 귀무자3의 주인공인 아케치 사마노스케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귀무자3에서도 쥬베이의 대한 풍문을 일지에서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https://blog.kakaocdn.net/dn/5fsRV/btqMgrYxR9F/F9VZwUwdQOGdhQvxPMuBCk/img.jpg)
쥬베이와 사마노스케가 함께 노부나가를 타도하는 시리즈가 하나쯤 나올 줄 알았는데...나오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무뢰전 같은 장르 말고..정식 넘버링을...)
다시 귀무자2 메인 이야기로 돌아와 오유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노부나가의 동생이지만 노부나가를 막으려고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쥬베이를 연모하게 되는 비운의 여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세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에 쥬베이를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쥬베이와 오유는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귀무자2의 시나리오가 그다지 좋았던 것은 아닌 것이 후반부로 올 수록 스토리가 아쉬워지는 이유와 엔딩이 너무 아쉬웠다는 것입니다. 만족할만한 엔딩은 아니었던 같습니다.
하지만 쥬베이와 오유가 이루어지는 시나리오였다면? 더욱 막장스럽다고 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게임은 게임이니깐...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스토리였을지도...
게임 내에서도 이렇게 서로의 감정을 보여주는 씬이 있었고 달성률에 따라 우주키스씬도 있는데...엔딩이 은근 슬프네요.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
쥬베이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고간단테스는 "파마의피리" 덕에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게 되지만, 이 것이 마지막 전투라고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이만한 캐릭터성을 가진 캐릭이 없다보니...
하지만 고간단테스의 최종전투에서는 꽤나 슬픔이 고조 됩니다.
고간단테스와 최종 전투이 후 자환몽공간에서 열화검을 획득할 수 있는데, 더 진행을 하게 되면 레더 워어라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걸 얻고 귀무자칭호까지 얻었던 것을 보면 참...열심히 했었는데, 다시 하려니 귀찮더군요...그래서 열화검 까지만 획득했네요. (레더 워에는 엔딩 결과에서 귀무자 칭호를 얻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반부에 획득할 수 있는 열화검은 엄청난 화력을 자랑합니다. 기본적으로 차지기술이 3단계까지 되기 때문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 합니다.
조금은 느린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귀전술이 엄청난 위력과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열화검을 얻고 나서 긴가무파츠와 3차전이 대기 중입니다. 어찌 보면 보스전이 몇 개 없네요. (고간단테스 이벤트전 두개를 제외하면 더 없네요.)
노부나가 1차전 이 후 패배한 노부나가는 황금마신상에 혼(?)을 넣어 거배 보스전이 진행되게 됩니다. 이때 쥬베이는 귀신의 구슬 5개를 이용하여 귀무자로 각성하게 되는데, 이나후네 게임이라거 그런지!? 록맨이 됩니다! 네 록맨이죠!
저도 모르게 공격 버튼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
<최종 보스전 - 황금마신상>
그래도 근접 공격하나 쯤은 넣어줬으면 했는데...아쉽더군요. 후반이 될 수록 아쉬움만 커지는 귀무자2입니다. 그렇게 보면 귀무자3 전투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군요. 'ㅅ'/
시나리오 달성률에 관계 없이 엔딩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고 오다니 성으로 돌아간 오유와 그녀를 멀리엣거 바라보는 쥬베이와 그를 그리워 하는 오유를 슬프게 보여줍니다.
쥬베이도 울고, 오유도 울고, 나도 울고... 이나후네는 웃고!?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
엔딩이 끝나고 후속작인 귀무자3의 짧은 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기대치가 높은 만큼 실망도 큰 귀무자3이였지만, 액션 만큼은 정말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이거 구입하려고 줄 섰던 기억과 메이킹 필름CD도 받았었네요.
메이킹 필름CD 몇 년만에 열어봤는데...KOKOCAPCOM...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하하하;;;
귀무자2를 최근에 다시하면서 조작 때문에 그만하려고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떻게 했었는지 참...
(조작이 개편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맞겠지!??!)
귀무자2의 주인공이 비호감이었으나 계속보니 호감이 가긴갑니다. 하지만 잘 생긴 사마노스케를 플레이하고 싶군요 'ㅅ'/
플레이스테이션2 황혼기에 출시된 귀무자3를 조만간 다시 플레이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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