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유비로 천하통일 하는 것이 ㅠ_ㅠ ; 오랫만에 플레이했지만 마우스를 이용하지 않고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감을 손이 잊지 않고 플레이하고 있네요.
시작한 것이 아쉬웠고 엔딩에 어떤 이미지가 나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오기로 클리어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후반부에 전투도 위임으로 하고....위임했다가 패배도 하고;;; 시간 많이 잡아먹었네요. ㅠ_ㅠ
사기나 훈련치가 높은 경우 병력차가 비슷해도 밀어버릴 수 있는 것이 팁이라면 팁이겠지만 사기나 훈련치를 높이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흠이라면 흠이네요.
점령한 도시를 개발하고, 등용한 적의 장수의 충성심을 올리고...역병이나 나이에 따라 위임한 장수가 사망했을 때...도시가 공백 도시가 되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두명의 장수를 한 도시에 배치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네요.
(사망한 장수의 병력에 부장같은거 없니!? 어이없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최근 삼국지는 너무 많이 진화했음!!)
상황에 따라서 전투를 하지 않고 적의 군량을 소모시켜 승리하는 전법도 있습니다. 이런 플레이가 전투의 꽃이라면 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대규모 전력도 군량이 없으면 쓸모가 없으니까요. (그냥 싸워도 승리할 수 있지만 병력의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런 플레이도 하겠지만! 저는 병사를 아끼는 마음으로!!)
마지막 군주 유장의 도시만 점령하면 대망의 엔딩이 다가 옵니다. 그런데...전투가 너무 하기 귀찮은거예요; 그래서 항복권고를 하러 갔지만...싫다고 합니다.
그럼 무력으로 밀어버려야겠군요!
천하통일을 하면 몇가지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게임은 끝나게 됩니다. 어찌보면 전통적인 엔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삼국지는 삼국지의 나오는 인물들 자체가 주인공이고 시뮬레이션 게임이기 때문에 특정 대상자가 주인공이 아니기에 이러한 엔딩 구조가 맞다고 보네요.
하지만 코에이는 촉한정통론아닌가!!!? 이정도는 너그럽게 넘어가야겠죠!
엔딩은 삼국지 역사에서 대표적인 사건을 보여주면서 끝나게 됩니다. (지금 보면 별 것 없지만 출시 때는 감동이였음!)
아직도 삼국지3가 코에이 시뮬레이션 삼국지 중에 최고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고요. 저도 최근까지는 그렇다고...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플레이해보니 저는 이제 아닌 것 같네요.
최근에 출시된 삼국지가 문제점도 많았지만, 확실히 조금씩 진보한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추억속에서 삼국지3가 최고일 때로 기억했어야 하는데 괜히 플레이한 것 같군요.
플레이어의 게임 취향, 가치관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고였다는 생각이 달라진 것 같네요.
"추억은 추억에 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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