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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Trust me - Titan Fall2 (타이탄 폴2)

by 길자쓰랩바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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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의 대립, 인류는 AI의 발전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 에 대한 주제를 가진 게임들이 있다면 반대로 AI와의 우정, 그리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게임들도 있습니다. (주제와 메시지의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은 남자의 로망 중의 하나의 메카닉, 그리고 AI와의 뜨거운 우정을 거침없는 전장에서 보여주는 타이탄 폴2 입니다. 이 게임은 리스폰엔터테이먼트의 대표 IP인 타이탄폴의 두 번째 타이틀입니다. 타이탄폴 1편의 약점이었던 캠페인(싱글)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선보인 야심작으로 "캠페인"만을 간단하게 얘기해보려 합니다. (멀티는 넘사벽이야!!!)

 

콘솔과 PC(오리진) 플랫홈으로 출시된 게임이며, 비한글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게임을 즐기기엔 무리가 없습니다. 캠페인 스토리는 두말할 것 없이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은 물론이며, 적절한 난이도와 하이퍼FPS의 콘셉에 맞는 다양한 무기들, 그리고 쉬운 길찾기를 말하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당백 주인공이 챕터의 목적을 위해서 단독행동이나 아군과 별개행동을 하게 되는데, 길을 헤매는 상황이 올 수 있지만 이 게임은 동선을 꼬아놓지 않았다는 것이 대단했습니다. (이런 부분이 플레이타임을 더 짧게 느껴지게 했을 수 있습니다.)

 

<Titan fall2 - Chapter7 (타이탄폴2 챕터7)> 

 

이게임은 주인공 캐릭터(인간)을 직접 조정과 메카닉 타이탄(아군 타이탄 명 BT-7274)을 타고 직접 조작하는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물론 타이탄을 조작하는 동안에 타이탄에서 내려 싸울 수 있습니다. 이때 타이탄은 자동 AI가 전투를 진행하게 되는데 전투를 혼자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동료와 함께 싸우는듯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내가 조작하는게 더 전투에 도움이 됨)

 

특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얻게 되는 타이탄의 무기는 다양하고 무기의 특색이 잘 살아있습니다.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고 게이지에 따라 필살기도 따로 있으니 쓰는 맛이 납니다. 마치 로봇물의 필살기를 연상하게 되는데 사용할 때의 쾌감이 전해집니다. 메카닉의 움직임은 묵직하면서 강력합니다. 무거운 메카닉 병기를 조작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묵직한 조작만 해야하느냐? 주인공 캐릭터를 조작하는 재미는 스피디하고 전술적입니다. 클로킹을 통해 적의 배후를 잡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탈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더블점프를 통해 기민한 움직임을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조작으로 기민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메카닉 조작으로는 묵직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할수록 메카닉 타이탄인 "BT-7274"는 점점 주인공과 유대감이 생겨나고 동료애, 그리고 인간들의 농담과 제스츄어까지 학습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캠페인 중간중간에 넣어 심각한 상황들을 중화시키는 작용도 하며 파트너와 함께 전장에 있는 느낌을 살려주게 됩니다.

 

 

이 게임에서 감동적인 장면을 두개 뽑아보자면 BT가 주인공의 제스츄어를 보고 "엄지척" 하는 동작과 다시 BT와 재회하는 장면인데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명장면입니다. AI와의 유대감을 전장에서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연출은 "인간"이라는 캐릭터 이외에 경외감을 느끼도록 연출한 장면을 보면 리스폰 엔터테이먼트의 연출력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Titan fall2 - Chapter8 & 엔딩 (타이탄폴2 챕터8 & Ending)> 

 

아쉬운 볼륨이 야속하긴 합니다만, 재미와 감동은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는 하이퍼FPS 게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위대한 엔진인 소스엔진의 능력과 높은 최적화 능력으로 쾌적한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리스폰엔터테이먼트의 개발력은 건제하고 에이펙스 레전드의 성공으로 충분히 타이탄 폴3가 개발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니 개발 되어야만 합니다.

 

이 게임은 캠페인으로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게임이니 영어 울렁증이 있어도 아직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플레이 해보길 추천드립니다.

(번역된 영상은 많고 영어를 몰라도 게임의 분위기가 모든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엔딩 크래딧 이후에 쿠키영상으로 BT가 생존했음을 암시하는 장면은 3편의 떡밥 중 하나이며, 블리스크와의 전투가 남아있기에 충분히 스토리의 목적은 있기에 타이탄 폴3는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에이펙스 레전드가 타이탄 폴 시리즈의 세계관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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