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MAD MAX - 최적화는 예술! 게임성은 아쉽 - (1)

 

​워너브라더스의 유명 게임들은 안정적인 콘텐츠와 시스템을 차용하여 IP게임으로 승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 유명한 배트맨 시리즈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성을 입증하고 있으니까요. 

 

MAD MAX의 경우도 유명 영화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게임의 방식은 기존에 성공한 게임들의 프리플로우와 오픈월드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영화가 워낙에 유명하기도 했고 "분노의 도로"로 더욱 인지도가 상승한 상태기 때문에 더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맥스와 동료 첨버켓말고는 등장인물은 NPC들은 캐릭터성이 너무 부실하여 캐릭터에 공을 들인 흔적도 없고 프리플로우 전투에서 보스의 패턴이 너무 단조롭기에 보스전의 재미가 떨어집니다. 물론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고철(재화)만 줍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재화를 줍는 시간이 대부분이게 됩니다. (아...딥빡;)

 

조금 더 풀어쓰자면...

기존의 성공한 게임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것이 핵심이라할 수 있습니다. 뭔가 많이 심심하다는 것인데...사막의 황량함을 살리기 위해 사운드에 공을 들였으나 이동시간이 길고 차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다보니 차량의 엔진 소리가 임팩트가 강해 처음은 좋을 수 있겠으나 시간이 흐르면 이동시간이 길어 멍..해지는 효과가 오게 됩니다.

 

분명 이동시간이 지루한 것을 알기 때문인지 적들의 차량과 교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얻는 것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전투를 항상할 이유도 없고,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재화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전투를 억지로하게끔 됩니다.

 

미션을 하기 위해 재화를 모으고, 재화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적의 기지를 점령하고 재화를 얻는 등의 행위가 반복적이나 처음에는 아포칼립스적인 시대에 취해 게임을 할지는 몰라도 중후반에 가면 슬슬 반복되는 행위가 지겨워지게 됩니다.

 

거기에 스토리의 흡입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반복적인 행위에 대해서 의문점만 가지게 됩니다. 이 게임 제작에 조지밀러도 참여도 했다고 하는데...아쉽군요.

 차량을 강조했다면 더 많은 콘텐츠가 준비가 되었어야 하지만, 경주말고는 딱히 할만한 것은 없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 것 같군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재화를 사용해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재화를 열심히 줍지 않으면...사.용.할.수.없.습.니.다...

​맵의 사이즈는 크지 않고 할 수 있는 미션들은 많으나 대부분 비슷한 형식이기 때문에 이 게임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게 됩니다. 많은 놀거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옳바른 표현같군요. 조금 더 잔인하고 성인물에 맞는 콘텐츠로 무장이 되었다면 어떤 결과가 되었을지...아쉽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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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C 최적화 부분은 정말이지 역대급 최적화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낮은 PC사양에서도 엄청난 포퍼먼스를 보여줍니다. 프레임드랍도 거의 없고 낮은 사양에서 풀옵션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폭발 이펙트 표현은 역대급이라고 하고싶군요. I5-7세대, GTX 1050에서 퀄리티 최상으로 세팅을 해도 프레임 드랍을 찾기 힘듭니다.(이 퀄리티가 PC판 아캄 나이트에서 표현 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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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맥스 메인미션>

 

현재 후반부에 진입을 했는데 적의 거점을 점령하고 역시나 고철만 줍줍만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전투의 비중보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고철을 줍는 시간이 대부분인 것이 치명적인 단점인 매드맥스는 영화와 코믹스를 즐기고 매드맥스의 세계관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최악일 수 있습니다.

 

오픈월드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어필하지 못할 게임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최적화의 기술력은 입증이 되었으니 이 스튜디오가 제발 차기작은 매드맥스의 절차를 밟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