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아시아판 GTA 슬리핑 독스 - Sleeping Dogs

 

홍콩 액션 느와르물과 언더커버캅스(비밀경찰) 콘셉인 슬리핑독스를 다시 플레이해봤습니다. (단순히 홍콩이 생각나서 플레이한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맨손 액션이 주가 되면서 후반에는 총기 액션도 자주 나오기에 GTA 시리즈랑은 다른 재미가 확실히 차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쿵푸 사부에게 기술을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더 강해질 수 있고 다수의 적을 반격기로 제압하는 맛은 슬리핑 독스의 재미입니다.

 

그리고 빠른 메인 스토리 진행도 또 하나의 재미라 할 수 있는데 고구마 같은 전개가 아닌 빠른 전개에서 스토리 몰입도는 각각의 인물들과의 관계...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심리가 일품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빠른 전개가 세밀한 스토리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납득이 안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엔딩이 마음에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결정"에 대한 선택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후속작을 위한 전개라고 볼 수 있지만요. (하지만 개발사는 문을 닫았습니다. ㅠ_ㅠ)

 

자잘하게 불편했던 부분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완성도가 좋은 게임이라 보여집니다. (무난무난한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Sleeping Dogs - Walkthrough11 & Ending (슬리핑 독스 & 엔딩)> 

 

은근 차량으로 이동하는 미션이 많기 때문에 차량 운전 조작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게임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조작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요.

 

이게임의 가장 극명한 것은 호불호가 강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적들을 "잔인하게 처리"할 수 있고 잔인한 연출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다면(모탈컴뱃 정도는 아니고;;;) 다른 오픈월드 게임을 추천할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의 외모나 출연하는 캐릭터들의 모델링이 지극히 아시아 베이스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다소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는 정도??? 분명 장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GTA 시리즈와 다른 맛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맛을 원하신다면 슬리핑 독스 추천 드립니다.

 

 

결론...이 게임은 평작 이상의 재미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콘셉적인 부분에서 호불호가 매우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