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용과 같이 극2 - 일본식 느와르 그리고 B급 감성의 콜라보

 

 

 

 

어떤이는 야쿠자를 미화한 게임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게임은 게임으로 받아드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라는 주제를 사용하고 있는 용과 같이 시리즈는 남자의 욕망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물론 게임은 성인 게임이기 때문에 폭력적이고 잔인하며 선정적입니다. (이 부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

 

다만 용과 같이 시리즈가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해도 "남자들이 원하는 것은 이거야!"를 알고 있기에 시리즈가 계속해서 출시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곧 용과 같이 7이 출시 됨!)

 

<사건사고의 현장 - 카무로쵸>​

 

언제나 배경은 카무로쵸가 메인이 되기에 다시 보는 카무로쵸는 반가울 수 있습니다. 저는 플스4로 리메이크 시리즈를 즐겨 왔는데 이번 PC 그래픽 카드를 바꾸면서 다시 한번 PC로 즐겨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해봐도 시원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이 가장 즐겁기에 주인공 키류로 적 야쿠자들을 밟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히트액션! 얼티밋 모드!)

 

 

 

이번 이야기의 메인이 되는 인물들을 제외하고도 주변인들도 상당히 비중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 배합이 드라마틱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쌈마이 스토리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우린 이러한 자극적인 스토리를 원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더 붙이자면 자극적인 주제와 자극적인 스토리에 자극적인 액션 연출 때문에 저는 용과 같이 시리즈를 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이 게임에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모든 행동들이 캐릭터 성장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캐릭터의 스탯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강한 주인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브 퀘스트와 모은 돈으로 필요한 성장 포인트가 상승하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구조이기에 최종 목적은 캐릭터의 스탯 상승과 스킬 해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스킬을 해금하면 더 다양한 히트액션과 캐릭터 스탯을 상승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과감하고 스타일리쉬하게 게임을 풀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물장사였지....>

 

메인 스토리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나 서브 퀘스트는 이 무거운 분위기를 해소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B급 감성이 느껴지는 연출과 대사들이 처음엔 적응이 안될 수 있으나 조금만 적응하게 되면 B급 감성을 즐기게 되는 묘한 상황이 찾아오게 됩니다.

 

필요에 의해서 해야하는 스킬을 배우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이유는 없지만 보상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플레이에 용이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미니게임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이지만요.

 

 

남자들의 환상인 강자와의 결전을 대리만족 할 수 있는 보스전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가장 피를 끓게하는 부분으로 결투 전 시퀀스는 멋을 아는 연출입니다. 사실 보스전은 지금까지 아껴온 아이템을 사용하면 손쉽게 물리칠 수 있기도 하지만 왠지 주먹으로만 싸워야할 것 같고...(하지만 난 시간이 없으니깐!....)

 

 

이번 극2에서는 기존 리메이크작과 차이가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제로나 극1에서 슬픈 사랑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키류도 행복해질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느와르에 사랑이 빠지면 섭하니까...사랑이라는 코드가 싫지는 않습니다. 항상 불쌍하게만 보여진 키류였지만 이번작에서는 잠시나마 행복해 보였습니다. 

 

차후 드래곤 엔진으로 기존작들이 리메이크 되길 바라고 있지만 리마스터만 되고 있는 상황이라...그래도 희망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Yakuza Kiwami 2 - Walkthrough11 & Ending (용과 같이 극2 &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