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de] 마블 슈퍼히어로즈 (Marvel Super Heroes)

 

 

 

지난 번 "엑스맨 : 칠드런 오브 더 아톰" 대전 격투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 확실히 초기 격투게임이여서 그런지 완성도는 최근 격투게임에 비하면 매우 부족합니다. 그 당시에도 그다지...(그래서 SNK 게임이 더 인기가 많았지...)

 

 

확실히 인지도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는 영웅과 좋아하는 영웅의 애착은 게임을 플레이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는 합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이 게임 플레이하지도 않았을 듯...

 

"엑스맨 : 칠드런 오브 더 아톰" 의 아쉬운 부분이 보강된 버전이 마블 슈퍼 히어로즈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게임센터에서도 그다지 플레이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었네요.

 

콤보가 난무하고 공중에 띄우는 순간 게임이 끝나는 마블VS캠콥 시리즈처럼 이게임의 방향성은 무지막지한 콤보로 게임을 끝내 버리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시리즈를 좋아하실지도??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았다고는 하는데, 이 게임의 정보를 찾는 것도 쉽지 않군요. 정보가 없는 것을 보면 그다지 신빙성은...그래도 지속적으로 이게임의 베이스로 마블VS캡콤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것을 보면 나름 사업적으로 성공한 프랜차이즈인가 봅니다.

 

재미난 것은 이 다음 시리즈인 X-MEN VS Street Fighters 에서 빛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전 작품들이 재조명 받았던 것 같구요. 하지만 관심을 줘도 플레이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매우매우 취향을 많이 타는 것은 확실...

 

 

스토리는 데스가 부활시킨 타노스를 막는 스토리인데, 인피니티 스톤을 타노스에게 빼앗긴 후 그를 막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마블 코믹스가 지금 처럼 알려졌다면 킹오파 시리즈보다 더 인기 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기존의 "칠드런 오브 더 아톰" 보다 필살기 추가와 더 향상된 게임성을 가지고 왔지만, 개인적으로는 대전게임으로서의 재미는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의 고수들의 영상을 보면 거의 무한콤보에 가까운 콤보로 게임이 끝나버리기도 합니다.

 

예전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해봤지만, 눈으로 반응하기는 힘든것 같고, 콤보를 미리 입력한다는 느낌으로 해야 공중 에어리얼 콤보가 되는군요. 에어리얼 콤보, 체인콤보가 있지만 공중가드라는게 있어서 공격하는 것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게임의 특징으로는 스테이지마다 인피니티 스톤을 얻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마블 코믹스에서 알려진 스톤들의 능력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CPU가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해서 게임을 유리하게 플레이해가면 그 스테이지는 승리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인피니티 스톤 능력
파워	공격력 상승, 기본기 가드시 대미지
타임	이동속도 상승
스페이스	슈퍼아머
리얼리티	기본기 공격 마다 마법 공격
소울	체력 회복
마인드	게이지 증가

 

이런 부분이 게임의 스토리와 잘 맞아 떨어질지는 몰라도 대전게임에서 불합리한 아이템이라는 콘셉은 대전게임에 맞지 않는다고 봐도 되겠죠. 정말 다행인 것이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대전에서 NO GEM 모드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톤을 사용하게 되면 정말 더러운 플레이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에어리얼 콤보도 참 쉽게 썼던 것 같은데 지금 하려니...잘 안되는군요. 

 

역시나 지난번과 동일하게 편애하는 울버린 기술표만 공유 드립니다. 전작보다 기술다운 기술이 많아지고 힐링펙터는 패시브로 변경 되었네요. 간지폭발 웨폰X라는 필살기가 가장 인상적이지만, 발동하는 딜레이가 있어서 지상 콤보로는 불가하고 공중에 띄운 상대에게 맞추는 콤보 말고는 원거리 공격 노리고 사용해야 합니다.

 

울버린 기술표
슬라이딩 클로	↘ + 강P
다이빙 킥	공중 ↓ + 중K
드릴 클로	레버 방향 + 같은위력 PK
토네이도 클로	→↓↘ + P
버서카 바렛지	↓↘→ + P
버서카 바렛지 X	↓↘→ + PPP
웨펀 X	→↓↘ + PPP

 

중간보스와 최종보스의 난이도는 일반적인 플레이를 하면 클리어가 어렵지만 시스템의 약점이 있어서 모든 스테이지를 대점프를 이용해서 공격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기는 합니다. 그 감을 익히는 것도 금방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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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와 대전이 심리전이나 대전하는 맛이 있다면 넷플로 열심히 했겠지만, 취향이 너무 맞지 않아서 CUP 대전만 하게 되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SNK 게임이 생각난다고 해야할까요. 울버린이 아니었다면 플레이조차 안했을 것 같은...

 

< Marvel Super Heroes Arcade Mode wolverine &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