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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Online Game

[FINAL FANTASY XIV Online] 파이널 판타지 14 온라인 - 신생 에오르제아

by 길자쓰랩바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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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 ARR (A Realm Reborn) 오픈 베타가 진행중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JRPG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좋아했기에 꼬꼬마 때부터 파판 시리즈를 플레이해왔으나, 나이가 들면서 RPG류를 플레이하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중간에 흐름이 끊켜서 플레이하면 몰입도가 떨어져 플레이를 자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콘솔에서 온라인 게임류로 플랫홈이 바뀌듯 게임 라이프도 어느덧 온라인 게임으로 바뀌게 되면서 기존 콘솔 RPG류를 멀리하게 되어버린 것은 비단 저만은 아닌 것 같네요.


저의 경우 FFX-2를 끝으로 파이널 판타지는 끝났었습니다. 이 후 시리즈는 매력도 느끼지 못하고 FFX-11 온라인의 실망감은 더 이상 파이널 판타지를 쳐다보지 않게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내가 알고 있던 파이널 판타지가 아닌 이질감이 컸다고 해야할까요?


지난 E3에서 FF7 리메이크 소식을 듣고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면서 다시금 파판 시리즈가 뇌리를 들추게 하였습니다. 그 여파가 지금 서비스중인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을 플레이하게 된 것은 아닐지 생각이 드네요. (FF7 찬양하라)


파판 타이틀 디자인은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뭔가 예술작품 같아요. (니가 예술을 알아?)


설치 후 캐릭터를 생성하고 커스텀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커스텀은 자유롭진 못했습니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뭔가 취향저격인 것 같아요! 덕후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 디자이너가 아닐지...


제가 생성한 종족은 미코테(여)인데, 묻지마 콘셉(이렇게 하면 그냥 인기 있어)인 고양이 소녀 콘셉이거든요.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ㅁ//


 

<FF14 캐릭터 커스텀 중 - 미코테(여)>


처음 설치 후 PC사양을 많이 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최근 PC 게임을 플레이하면 항상 저는 옵션을 최저로 하고 플레이했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왠걸 사람많은 마을을 가도 렉이 없습니다. 심지어 돌발 임무가 발생하고 필드에 몹과 플레이어, 스킬 이펙트가 난무되어도 렉이 없네요!? (사람이 없어서 그런건 아닌거 같다...)


최적화는 정말이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일본보고 온라인게임 기술이 딸린다고 한 것 같은데...국내 개발사들 반성해야 할??

 


<아니 렉이 없어? 내 PC i3 / GTX650 절대 고사양아 아님미다.>



최근 PC 온라인 게임들은 엄청난 화려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파이널 판타지는 그런 화려함 보다는 수려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거 같습니다. (응?)


기존 국내 온라인 게임들과는 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픽이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느낌이 다르다.) 


개인 취향 저격에 눈뽕을 맞고 히히~거리면서 플레이를 진행을 하였으나....


<내 심정을 말하는 스크린 샷 - "정신이 좀 들어?">


스크린 샷 대사 처럼 맵과 미니맵을 적응하느라...


 "아씁...한숨 나온다.."


맵 적응이 쉽진 않았네요. 두 시간 정도 맨붕하면서 플레이하니 어느 순간 적응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ㅁ-+


얼마만에 느껴보는 맨땅에 헤딩일까요;;; 최근에 너무 쉽게 쉽게 게임을 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해봤네요. 모바일 게임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UI/UX


불편한 점은 있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MMORPG도 이랬다는 것을...(자동 이동 네비게이션은 게임을 학습 시키지 못한다.)


 

​퀘스트를 통해서 얻은 방어구를 입고 다시 한번 헤헤 거리면서 캐릭터를 돌려봤습니다. (이게임의 엔드콘텐츠는 룩덕질이라고 생각이 듬!)

국내 MMORPG는 여성 캐릭터는 노출을 시키지만 파판14 수려한 방어구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시 한 번 스팀 받은 상태...NPC가 보이질 않아요;;; 이름하야!



"까다로운 손님" 퀘스트


분명 MAP에는 표시가 되어 있는데...왜 NPC가 없냐;;;


미니맵과 확장된 맵에 보이는 퀘스트 위치는 그 지역에 존재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디테일한 정보까진 보여주진 못합니다.


(기억나시죠? 대부분의 MMORPG가 대부분 이랬어요;; 플레이하는 우리가 변한 것 뿐)


파판14 온라인은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문제의 NPC는 주점 밖에 있습니다. (나가서 성곽 같은 오브젝트를 찾으세요.)


그냥 검색해서 찾아보는건데....ㅠ_ㅠ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알게된 것 맵에 보으는 붉은색 원은 퀘스트 지역을 나타내 주는 가이드 UI인데 이걸 못알아봐서...뭔가 했었네요;;


예를 들어 스크린샷에 보이는 거대거미 일꾼 위에 퀘스트 마크가 보이는데 해당 몬스터가 맵의 붉은색 원안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재료 수집도 마찮가지...



<전투 퀘는 언제 나오나...필드 좀...> 


* 해상도는 1080p로 보시길 권장드림!! 그래픽 이쁩니다. 샤방샤방 수려수려...퀘스트 몰입도도 상당합니다.


이렇게 몇 시간 퀘스트를 진행하고 마을을 오고 가다보니 10레벨을 달성하여 "드디어 초코보"를 타게 되었습니다. ㅠ_ㅠ 감동!
 


아 완전 귀엽습니다!!! ㅠ_ㅠb (타고 다닐 때 BGM도 초코보~!)
 

<혼자 자축하며 초코보를 타고 의미없이 검은솔 정류장으로..>


아직 고레벨도 아니고, 주말 동안 6시간 정도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겨우 10레벨밖에 못했지만, 퀘스트 하나하나 읽으며 배경 감상하면서 즐긴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면...즐기고 싶네요.


그래픽 호불호가 있는 것도 분명하고, 맵 적응과 퀘스트 동선이 플레이를 루즈하게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하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너무 편한 게임만 해온것은 아닐지 생각하게 되었네요.


아! 그리고 액토즈에서 서비스하기로 했는데 아이덴티티 모바일로 상호가 바뀌었더군요. 사업확장을 위해 변경했다고 하는데...

글쎄요...국내 유저 회사 브랜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된 상태에서 서비스를 하기에 불안했을까요?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만약 액토즈에서 서비스를 한다고 했다면 발표전에 이미 아이덴티티 모바일로 상호를 변경하고 사전 마케팅을 시작했다면 이렇게 의심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의심일뿐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다 같이 판타지 라이...아니아니 에오르제아로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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