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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Steam, Epic, Origin, etc

[Steam] Bastion - 배스천

by 길자쓰랩바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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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출시된 배스천이라는 게임을 이제야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크게 두가지 엔딩이 있습니다. 세상을 복원하느냐(리셋) 현실을 받아들이고 생존들과 함께 피난을 가느냐..입니다.

 

동화적인 분위기와 다르게 매우 다크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배스천은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윤회를 선택하거나 살아남은 인원들과 함께 도망을 가느냐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게임은 사실 하나의 플롯을 가지고 있지만 플레이어에게 엔딩이 두개인 것 처럼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누군가는 계속해서 세상을 복원하여 다시 세상을 처음부터 리셋 시키지만 결국 어떤? 주인공 플레이어는 반복되는 시간을 깨트리고 생존자들과 함께 아직 살아남은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피난이야말로 궁극적인 플레이어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스탭롤에서 피난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복원에서는 볼 수 없는 희망을 말입니다.

 

<Bastion - Walkthrough5 & Ending1 & Restoration (배스천 엔딩1 복원)>

 

지금 플레이하면 전투의 깊이나 성장 방식 그리고 기믹들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소수의 인원들이 개발한 인디게

임이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대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과 엔딩이 매우 감명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액션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레이션과 스토리에 조금 귀를 귀울이면 더 감동적인 게임을 할 수 있으니 아직 플레이를 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배스천 추천드립니다. 한글화 작업해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Bastion - Walkthrough6 & Ending2 & Evacuation (배스천 엔딩2 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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