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라라 크로프트하면 강인한 쌍권총의 똑똑한 여성 주인공 캐릭터로 기억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에겐 툼레이더 리부트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부분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툼레이더를 플레이해봤을 땐, 눈치가 보여 플레이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섹시어필이 강해서인지 당시에도 게임이 좋은 문화는 아니었기에 몰래몰래했던...(야겜이 아닌데;;;)
툼레이더 리부트가 멀티 플랫홈으로 출시 되었지만, 결국 콘트롤하기 편한 PC로 플레이를 했는데, 상당히 고사양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I3 / 650에서는 원할한 플레이는 안됩니다.)
이번 툼레이드 리부트를 하면 라라라는 인물이 왜 강해지고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연성이 부족하고 심리 변화가 너무 급작스러운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이 있지만, 게임이기에 어느정도 감안 되어도 충분히 이해는 할 수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개고생하는 라라...>
게임을 진행할 수록, 이렇게 고생하는 주인공 캐릭터...이렇게 많이 다치는 여자 캐릭터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생을 매우 심하게 하는 연출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점점 강해지고 독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통해 심리적인 변화를 표현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전제적인 게임의 흐름은 자연에서 살아남고, 적들을 피해다니다가~ 후분에는 적을 쓸어버리는 형식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퍼즐요소는 매우 쉽기에 공략을 참고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쉽습니다. (공략보지 안보고 하시면 더더욱 재미지게 즐길 수 있음)
하지만 사망씬을 보면 좀 과한 연출이었던 것은 누구나 공감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특히 낙하산...(이해할 수 없는 연출과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라라의 친구이자 히로인(?) 샘 콘셉아트>
히로인? 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플레이어들의 최종 목표(?) 구해야할 "샘"이라는 캐릭터입니다.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로 생각됩니다. (내용을 쓰기엔 스포가 될 것 같아;;;;)
외모, 성격, 컨셉이 개인적인 취향저격인 것 같네요. +_+ (일뽕이라고 욕을하는 것은 취향이 맞지 않아서 그러는 것이니 딱히 욕을하거나 비판을 할 이유는 안되는 것 같네요.)
<판자촌 스테이지>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사망한 것은 "낙사" 였습니다. 적에게 죽는 것 보다 이동하다가 죽은게 제일 많았습니다. 캐릭터가 사망하면서 맵을 숙지하고 반복하는 것이 스트레스 받기도 했지만, 그 지역을 클리어할 때의 쾌감은 이런류의 게임의 핵심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도 학습해야 해...)
툼레이더 역시 주변 사물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게임 방식은 긴장도 되고 (한번 실수하면 끔살이지만;) 카메라 앵글이나 연출이 좋아 전투보다 더 재미나게 플레이했습니다. 특히 판자촌 스테이지를 가장 재미나게 플레이했던 것 같네요.
중간 중간에 연출되는 스토리 영상씬은 몰입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괜히 게이머들이 툼레이더를 찬양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컴퓨터 사양의 압박으로 옵션을 최하로...ㅠ_ㅠ 눈 테러>
PC 사양이 낮다보니 중간중간 플레이가 끊기거나 프레임드랍이 일어나 후반 전투나 낙사를 방지하려고 게임 옵션을 최하로 설정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생각보다 고사양;; (아니 내 컴이 이제 구시대 유물인가!)
PC 사양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콘솔로 하시길 바랍니다. (툼레이더가 2013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쉽다면 아쉬운 것은 후반으로 갈 수록 적을 학살하고 QTE 플레이를 해야하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강해서? 무기가 너무 좋아서? 적의 AI가 너무 낮아서라기보단 준비된 적을 해치울 수단을 주변 사물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랬습니다. 라라가 초반에 대자연과 사투를 벌였을 때 처럼...
툼레이더 리부트가 생각이상의 재미와 성공을 하여 툼레이더 리부트 차기작이 XBOX ONE 으로 "기간 독점"으로 출시가 된다고 하네요.
어느정도 기간동안 XBOX ONE으로 독점할지는 모르겠지만, 툼레이더 때문에 XBOX ONE을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군요.
기간 독점이 길지 않는다면 PS4로 플레이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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