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 시리즈가 마무리가 되어 두 번째 포스팅을 진행합니다. 만약 나이트가 제PC에서 원활하게 플레이가 되었다면 아캄 시리즈 글은 3개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아캄 나이트 제 PC에서 구동해봤지만...이건 아니야;;; PS4로 돌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3. 배트맨 아캄 시티
!상당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트맨 아캄 시티 : 캣우먼과 배트맨>
지난 번에 이어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의 후속작인 아캄 시티는 오픈월드방식으로 변경되고 고립된 지역에서 플레이 했던 어사일럼과 차별적으로 자유스럽게 아캄시티를 활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전투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기에, 전작보다 전투가 더욱 다이나믹해지고, 전투 패턴도 다양해졌습니다. 공격 모션이나 테이크다운의 증가, 스토리에서 획득할 수 배트맨 장비와 레벨업을 통해 습득가능한 다양한 스킬은 전투의 다양성을 추구해줍니다.
전작에서 감질맛나는 전투가 이제 원할 때 자유스롭게 전투할 수 있다는 점이 액션게임 매니아에겐 좋은 판을 만들어 줍니다.
<배트맨 아캄 시티 : 일반 전투>
일반적인 적과의 전투는 오픈월드다 보니 무장을 하지 않을 적을 섬별하여 가볍게 혹은 막무가내식으로 즐기거나 저격수나 무장을하고 있는 적을 잡임액션처럼 암살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 전투는 레벨업을 통해서 스킬을 상승시킬 때마다 좀 더 다이나믹한 전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레벨업을 통해 콤보 스킬류를 습득하면 매우 편리하고 강력한 액션을 펼칠 수 있습니다.
<배트맨 아캄 시티 : 라즈 알 굴>
보스전의 특수한 QTE 패턴도 상당히 다양하고, 다이나믹합니다. (오리진의 데스스트로크과 비슷한 패턴을 가진 라즈 알 굴)
스토리부분과 라즈 알 굴이 매우 큰 연결고리가 되지만, 스토리는 역시 직접 플레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배트맨 오리진이 아캄 시티의 모든 시스템을 차용한 것이기 때문에 오리진의 장점이 곧 시티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아캄 시티의 완성도는 대단합니다.
<배트맨 아캄 시티 : 조커전(?)>
조커전을 진행할 때는 몰랐는데, 타이탄에 중독된 조커가 왜이리 쌩쌩한가!? 중간중간 빌런들의 대사들이 최후의 보스와의 이벤트씬에서 소름을 돋게하는 스토리 전개는 역시 배트맨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사실 배트맨 시리즈를 더 몰입하고 즐기기위해서는 배트맨에 출현하는 빌런들의 특성이나 코믹스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를 알았다면 왜 이 빌런은 배트맨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전투가 벌어지는 곳과 빌런의 상관관계가 더 아캄 시티를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계기를 줍니다.
배트맨에 출현하는 빌런들을 검색만 해봐도 충분히 참고가 되니 아캄 시리즈를 플레이하실 때 잠깐 검색만 해봐도 몰입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배트맨 아캄 시티 : 최종 보스전 & 엔딩>
개인적으로 최종보스와의 전투보다 조커와의 대회씬이 여운이 상당히 남았습니다. 모든 히어로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라고 해야할까요?
네가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
배트맨(히어로)이 존재하기 때문에 빌런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게 된다.
살인을 하지 않는 배트맨(히어로) 때문에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배트맨 아캄 시티 : 배트맨 & 조커>
조커에서 해독제를 넘길지 말지 고민하는 배트맨의 모습이 신념과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떠한 일에 대한 고민의 메시지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게임은 끝이 나지만, 사이드 미션이나 DLC인 할리퀀의 복수를 플레이하면 후속작에 대한 떡밥이 조금씩 보입니다. 마치 어사일럼에서 후속작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보여줬듯이...
아캄 시티를 통해서 배트맨에 더 심취하게 되고, 아캄 나이트를 오매불망 기다리게 했던 타이틀로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플레이해도 재밌습니다!!!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처럼 고뇌하는 배트맨과 액션게임 매니아라면 배트맨 아캄 시리즈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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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 시티 DLC: 할리퀸의 복수 & 엔딩>
아캄시티의 완성도 때문일까요? DLC인 할리퀸의 복수가 조금은 빈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몰입해서 플레이해서인지...
실망감이 너무 컸습니다. 너무 평범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할리퀸의 복수에 대해서는 딱히 쓸 내용이 없네요 ㅠ_ㅠ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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