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 Transformers Rise of the Dark Spark - (1)

최근 트랜스포머 게임을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출시된지 시간이 지났지만 정말 명작은 시간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이버트론 시리즈 트랜스포머 게임은 잘 만들어진 게임은 확실합니다.

 

물론 플래티넘게임즈의 트랜스포머 데바스테이션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플래티넘게임즈 자체의 게임류는 호불호가 극명하긴하지만 저에게 만큼은 명작이라고 생각하네요. 

 

이번에 소개할 게임으로는 얼라인드 세계관과 마이클베이판 영화 세계관이 믹스된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세계관인 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 (Transformers Rise of the Dark Spark )입니다. 트랜스포머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크게 실망하신 바로 트랜스포머4...영화판의 인기를 이용해서 끼워팔기를 하려고 했던 바로 그 게임입니다.

 

네...물론 영화도 별로였고, 게임도 별로...입니다. 추천드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영화는 중국에서 대박났으니...)

 

 

오프닝은 뭔가 있어보였으나 실제 게임에 들어가니...하이문 스튜디오가 올려놨던 성을 엣지 오브 리얼리티 개발사가 부셔버렸습니다.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엣지 오브 리얼리티는 개발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검증해줬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지만 영화와 끼워팔기하기 위해서 영화 트랜스포머4의 내용을 포함해서 개발해달라는 압박을 받아 개발 거부한 것은 아니었을지...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네요.

 

 

 

 

로딩화면은 두근 두근 거렸지만 생각보다 캐릭터 모델링은 기대이하였습니다. 시대가 어느시대인데...하지만 그래픽이 전부는 아니니 넘어갈 수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스토리 부분입니다. 프리퀄이라면 프리퀄에 맞게 자유스롭게 표현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얼라인드 세계관과 영화판 세계관을 믹스한 결고가 이렇게 참담했을지...

 

콘트롤이나 조작방법은 사이버트론 시리즈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세계관만 이 게임을 망친걸까요? 아닙니다. 많습니다.

 

 

<왜 콘솔게임에 뽑기 같은 시스템을 넣어놨는가...시대가 시대니깐 그럴 수 있지>

 

 

 

기존 트랜스포머 게임을 즐긴 유저는 이미 다크스파크를 메가트론이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크 스파크를 찾으려는 메가트론으로 인해서 혼동을 주기 시작합니다. 프리퀄이란 것을 강조를 더 했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을지...그리고 영화판 캐릭터들의 모델링이 통일 되지 않습니다. 일부는 얼라인드, 일부는 영화판 디자인이 혼동을 주기 시작합니다. 세계관과 캐릭터 모델링까지 섞어버리니 게임에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암울한 시간이다. 사이버트론은 거의 멸망하였고, 오토봇들은 패배의 위기에 봉착했다>

 

"이 게임을 하고 있는 내가 가장 암울하다"라고 하고 싶네요. 가장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바로 레벨 디자인이 엉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쉽고의 문제가 아니라 재미가 없는 레벨 디자인이 가장 큽니다. 뭔가 적 배치를 크게 생각안하고 배치한 것 같은...

 

그리고...스토리와 연출이 좋았던 사이버트론 시리즈인데 챕터가 끝나고 재생되는 이벤트씬이나 영상들이 상당히 부자연스럽게 연출되거나 왜 넣었는지 모르겠는 씬들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 Transformers Rise of the Dark Spark >

 

하나 더 있다면 캐릭터와 배경 디자인이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따로 놀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이버트론이라는 기계 공간에서 전투를 하다가 지구내에서 전투를 해서 이해하려고 했지만 점점 눈에 거슬리게 됩니다.

너무 부정적인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이 게임은 역대 트랜스포머 리뷰 중 흑역사에 들어갈 정도의 게임 평가를 받았었네요.

 

트랜스포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게임은 믿고 거르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