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역사 게임을 하다보니 예전에 15분 정도 플레이하고 종료한 게임이 생각나네요. 마이티넘...(안돼! 그 이름을 말하면;;)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를 해보니 플레이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려했습니다. 그런데 그림록이 생각나더군요.
폴 오브 사이버트론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 그림록을 엣지 오브 리얼리티에서 어떻게 망쳐놨을지...
영화와 같은 콘셉인지 아니면 오리지날 콘셉인지 그 부분만 확인하자...마음 먹고 플레이했습니다. 결과는 아직...못봤습니다.
생각보다 캠페인이 기네요. -ㅁ-ㅋ;; 재미가 없어서 길게 느껴지는건가? ;
무기는 많아지고 가독성은 나아진 것은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효율이 좋은 무기가 있다보니 업그레이드를 해도 쓰는 무기만 쓰게 되는...
열추적 로켓이라던가...열추적 로켓이라던가...그리고 차량으로 변형했을 때 호밍기능이 있는 로켓이 대미지나 유틸성이 너무 좋다는 것도 평이한 플레이를 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왜 있는지 모를 무기도 참으로 많았고;; 그래도 업그레이드 UI는 직관적으로 변한것 같네요. (이거말고는 없다;)
폴 오브 사이버트론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전작에서 본듯한 캠페인이....기분탓인줄 알았으나...아마 폴 오브 사이버트론을 재밌게 플레이하신 분들은 느끼셨을 겁니다.
챕터5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전작의 이동을 방해하는 콘셉은 아니기 때문에 동일하다고 보기에는 뭔가 애메했습니다. 그렇지만 긴거리를 차량으로 변형하여 이동 후 장치에 액션을 하는 행위가 전작과 비슷했지만...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 Transformers Rise of the Dark Spark Chapter5 >
재미를 줄 수 없다면 흉내라도 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플레이 내내 좋은 점은 찾지 못하는 것 같군요.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브루티커스 등장씬을 기억하시나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지만, 왜 거대 로봇인데 거대 로봇의 파괴력이 보여지지 못할까요? 답답함만 느껴졌습니다.
물론 전작도 브루티커스의 등장을 했을 때 이동에 답답함은 있었지만 레벨 디자인이 잘 짜여있어서 시원한 액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소스를 쓰고...이런 암담한 상황이;;;
< Transformers Rise of the Dark Spark >
브루티커스 등장씬과 플레이도 이렇게 엉망인데, 그림록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얼마나 망쳐놨을지 확인을 꼭 해봐야겠네요.
이렇게 좋은 캐릭터들로 이렇게 재미없는 캠페인과 시나리오가 놀랍다고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그림록까지 하다가 결국 엔딩은 볼 것 같네요. 플레이 하는 동안 몰입도가 너무 떨어져서 캠페인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ㅠ_ㅠ
다음번에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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