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데드셀 - 로그라이크 하드코어 악마성!?

악마성 드라큘라 X의 향수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블러드 스테인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계실 것 같군요. 저도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아직 멀았다고 하니 맥이 빠져버립니다.

 

제가 최근에 지인에게 악마성 얘기를 하다가 아무리 봐도 월하의 야상곡에서 감명을 받고 만들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듣고 계정을 빌려서 플레이해보니...맞더군요.

 

악마성을 오마주로 하고 있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 게임의 진행 방식, 던전, 일부 아이템 아이콘을 보면 월하의 야상곡이 생각납니다. 일명 메트로베니아 라고 불리지만 악마성 스타일이 더 친숙한 것 같군요. (특히 납골당!)

 

데드셀은 로그라이크 장리에 악마성 시리즈의 요소를 많이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운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고 새로 시작할 때 새로운 느낌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능력자분들이 한글 작업을 해주셨다는 것!

 

제가 플레이한 것은 7월쯤 이었는데...지금 업데이트가 어디까지 된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노가다의 흔적인 도트가 살아 움직이고, 아이템 이름에서 많은 게임 및 영화의 패더리도 있더군요. "닌자 하야부사의 신발, 디스 이즈 스파르타!" 등의 아이템이 대표적인 것 같군요. 

 

 

최근 로그라이크 스타일도 진화를 했는데 플레이를 하여 아이템이나 기술을 해금하고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플레이에 유용하도록 성장이 되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예전 로그라이크는 오로지 운으로만 플레이 하도록 강요 했었는데 그땐 어떻게 플레이 했었는지....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도전 욕구 때문에 플레이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로그라이크 게임 중에 난이도가 높은편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사기적인 아이템을 장착하면 게임이 편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애벌레라던가...애벌레라던가...)

 

 내가 게임을 얼마나 많이 플레이했나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부분도 참으로 참신하게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골라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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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설정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일부 액션 게임들은 키설정을 커스텀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데드셀은 키설정은 할 수 있다는것이 정말이지 좋습니다. 일단 콘트롤이 많이 필요하고 액션 게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도 키설정만 익숙하면 적응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얼리 억세스이지만 크리티컬한 버그가 없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정식 발매가 되면 갓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보스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는  "완전치 못한자와 감시자"가 있습니다. 얼리 억세스 이기 때문에 감안해야한다는게 제일 거슬리죠; 저야 계정 빌려서 한거라 아쉬울 것 없으나...정식 출시 되는 순간 달릴 생각입니다.

 

​<데드 셀 보스 완전하지 못한 자>

 

처음에 플레이할 완전치 못한자에게 대미지도 들어가지 않고 피격 대미지가 너무 높아서 너무 어려운 게임인가 싶었는데 아이템 레벨업과 던전에 있는 캐릭터 스탯 상승 아이템을 꼼꼼히 챙겨서 진행하면 매우 쉽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특히 완전치 못한자의 경우 방패만 잘 사용하면 더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구요.

 

현재 최종 보스라고 볼 수 있는 감시자 (와쳐) 입니다. 최종 보스를 물리치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보스가 두개인데 최종 보스라고 말하기 민망하군요.

 

하지만 던전 자체는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쉽게 지루할 수가 없습니다. 몬스터, 다양한 랜덤 속성의 아이템이 많습니다.

 

일반 몬스터의 패턴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항상 학습하는 기분으로 플레이를 해야하고 자신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장비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 얼리억세스 중이기 때문에 게임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분명 암울한 과거를 가진 주인공의 시나리오가 상당히 궁금한데, 종종 스토리에  관련데 에피소드가 연출이 되긴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를 알 수 없습니다.

 

완성된 게임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직 구매를 하지 마시길 권장하고 높은 난이도와 악마성 시리즈가 그리운 분들은 플레이를 추천 드립니다.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 드네요.

 

어쨌거나 빨리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블러드 스테인이랑 같이 나오는거 아닌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