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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콜 오브 후아레즈 - 건슬링거 (2)

by 길자쓰랩바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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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글을 올리다가 제일 중요한 부분을 쓰지 않아서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언젠간 네이버에서 저품질 풀어주겠지...)

 

전반적인 게임의 방식이나 불만들을 썼다면 이번에는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대해서 써보고 싶군요.

 

서부극은 역시 "복수" 라는 키워드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콜 오브 후아레즈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복수와 용서를 플레이어에게 두개의 선택지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전했다고 봅니다.

게임의 연출과 나레이션을 보면 주인공은 허풍을 떠는 떠돌이 총잡이로 생각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피소드가 후반부로 진입하면 자신이 왜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사실 이야기의 흐름을 보면 진행되는 이야기에 누군가 끼여들어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주인공은 허풍을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바로 에피소드 7에서 모든 이야기가 조금씩 무게가 있게 느껴지게 되는데...

 자신의 형제들을 죽인 무법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이 복수귀가 되어버린 자신을 설명하게 됩니다.

복수귀가 되어 복수의 마침표인 "밥"이라는 인물을 해치우기 위해서 이 술집에 오게된 것으로 눈앞에 과거에서 도망쳐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그에게 허풍속에 진실을 섞어 그에게 점점 공포를 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에게 복수냐 구원이냐라는 선택을 하게 만듭니다. 멀티엔딩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보면 밥을 구원하는 것이 더 완성도가 높습니다.

 

인디언 회색늑대 에피소드에서 복수는 의미가 없다는 충고가 있었던 것 만큼 복수 때문에 자신을 잃어버린 그가 복수 후 달라질 것은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었던 것 같군요.

 

<콜 오브 후아레즈 건슬링거 - 엔딩 구원>

 

 

복수를 선택하게 되면 밥과 결투를 하게 되고 복수 후에 남는 것은 없는 엔딩이 보여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구원"이 제작자도 메인으로 설정한 것으로 생각 됩니다.

 

 

아마도 최종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게이머에게 분노와 악의로 가득차 인생을 망치지말고, 가치로운 삶을 살아가라...라는 것이 최종적인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게임하지말고 건설적인 일을 해라! 응!? 이런건 아니구요!)

 

석양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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