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전국시대 다크소울...그런데 귀무자가 그립게 느껴지는 이유가 !?

최근 인왕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해본 소울류 게임은 로드 오브 폴른이 전부라 소울류에 자신이 없지는 않았는데...인왕은 로드 오브 폴른 보다 난이도가 있더군요.

 

확실히 익숙해지는 순간에는 난이도가 급격히 낮아지긴 했습니다만...한가지 아쉬운 것이라면 "팀닌자"에서 만들었는데 왜!? 라는 의문점이 플레이를 하면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팀닌자의 닌자 가이덴 때문에 엑스박스360을 샀을정도로 저는 팀닌자의 액션게임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인왕의 게임 장르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분명 저도 일뽕에 취해있는 콘솔러이긴합니다. 귀무자 시리즈를 너무 재밌고, 액션게임을 다회차 플레이했다면 말 다했죠. 그만큼 인왕의 스토리라인이나 게임 소재가 귀무자가 생각나서 너무 흥분이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요괴,귀신의 힘을 이용해 악을 물리치는 단순한 라인의 액션 게임을 원했습니다. 거기에 조금 더 진화한 액션을 팀닌자에게 기대를 했으나 소울류 게임이라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팀닌자의 액션철학을 게임에 넣지 못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인왕이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팀닌자"라는 개발팀의 컬러를 버린 것이 너무 아쉽죠. 인왕을 보면 닌자 가이덴에서 보이는 무기타입들이 보이고 에센스와 같은 이펙트나 사운드가 반갑기는 했습니다만 그래서 더 아쉽...

 

너무나 원했던 귀무자 스타일의 액션 게임을 원한 저에게는 인왕은 그저 소울류 게임에 약간의 강화 시스템을 얹은 게임이였습니다.

(역시나 노부나가도 출현하시고...)

 

분명한 것은 소울류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진화한 소울류 게임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귀무자 스타일의 액션 게임과 "팀닌자"의 닌자 가이덴 스타일의 액션 게임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다지 즐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튜토리얼을 끝내고 일본에 도착하여 메인 퀘스트를 하고 있습니다만...귀무자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