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에픽 게임즈에서 루프 히어로를 무료 배포 하였습니다. 와...이걸!?
처음 출시 했을 때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인디 게임입니다. 역시 디볼버 디지털!! 게임 보는 안목이 대단한 것 같네요.
루프 히어로는 로그라이크 + 덱빌딩 게임이지만 실제로 컨트롤 하는 것은 크게 없고 캐릭터가 어떠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덱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이 익숙해지고 후반부에 갈수록 손은 바빠지고, 잠시 계획모드로 넘어가 전략을 구성하게 됩니다. 물론 운이 좋다면 고급 아이템을 획득해서 게임이 잘 풀릴 수 있지만요. 로그라이크의 매력은 그대로 있으면서 신선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요령을 몰라 3장에서 벽을 느끼게 되었는데, "강"을 만드는 순간 손쉽게 풀리게 됩니다. 툴팁에 잘 적혀 있지만 "강" "인접한 풍경 타일의 효과 2배" 인데...공속이나 체력 풍경 타일을 "강" 타일에 붙여서 배치하면 효과가 2배 적용 됩니다.
공속이 매우 중요한 스탯이기 때문에 "강"과 "숲"은 엄청난 시너지를 줍니다.
처음 하신다면 건설에서 "강"을 목표로 하시면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장이나 4장에 돌입하게 되면 빠른 파밍과 레벨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강제로 전투를 하는 덱을 세팅해야 하는데
여기서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마을 + 흡혈귀 저택입니다.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많은 카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후반부에 필수 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 "마을", "흡혈귀 저택" 이며 보너스로 도적의 스틸을 방지하기 위해서 망각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클리어가 안되는 상황이라면 파밍을 하면서 재료를 모아 보급품을 다량 장착하면 게임이 수월하기 풀리니 막히면 시스템의 슬롯을 채우는 방향으로 한다면 클리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게임 역시 로그라이크 장르기 때문에 실력보다는 운이 더 중요하겠지만, 다른 게임들 보다 운은 덜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대신에 효율적인 요령 (정보)을 아는 순간 게임이 쉬워지고 모르면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 있으니 정보를 찾아서 플레이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물론 맨땅정신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막지는 않겠지만, 생각보다 친절한 게임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신선하기 때문에 재밌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4장을 클리어하고 나서 더 플레이할 이유나 목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DLC가 나온다는 소문은 있던데...나오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으로!!!
플레이를 고민하시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ezVif-0jNo&list=PLDssAog9blv5p8MYP2q8J-XoIABzbfU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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