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전용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게임버전인 "Stranger Things 3 The Game"을 에픽 스토어에서 무료 배포를 하였습니다. 무료 배포라 받아만 놓고 플레이하지 않았었는데...요즘 넷플릭스를 보다가 (위쳐 때문에...) 이 게임이 생각나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분명 인기 드라마는 맞는데...왜 게임은!? 어????!! 어!???! 결론부터 말하지만 이 게임은 "팬을 위한 게임" 으로 드라마를 안본 분들이라면 이시간에 다른 것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수많은 망작 게임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망작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고, 마감 작업이 될던 느낌 그리고 급하게 출시한 느낌이라고 느껴집니다. 조금 더 스토리 연결과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더라면 지금 보다는 훨~씬 나은 평가를 받았을텐데...
도트는 "정말 제 취향"입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질감을 표현한 도트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도 훌륭한 도트라고 보여집니다. 바닥의 피를 표현한 부분이나 부실 수 있는 오브젝트의 파편등의 표현은 장인정신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전투 자체는 난전과 보스전이 난이도가 적당하기도 하고 높기도하고 좀 들쑥날쑥이긴 합니다. 조작 자체의 난이도는 키보드로 했을 때 후반에 난전이 많다보니 바쁜 전투가 연속이다 보니 피로도가 높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정한 난이도는 "퍼즐"이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어드벤쳐성 퍼즐이다보니 이해가 가지 않는 퍼즐도 있고...이해가 가는 퍼즐도 있지만, 일부 퍼즐은 이해할 수 없어;;경우의 수로 해결하기도 하는...(결국 해결은 된다!)
캐릭터는 기믹을 해결하기 위한 역할과 전투에 특화된 캐릭터로 구분이 되는 것은 좋았으나 전투에서 유리한 캐릭터가 확실히 구분이 될 수밖에 없는 전투구조를 가졌습니다. 근접 캐릭터가 후반이 될수록 힘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난전! 난전! 난전!
일반공격과 특수공격이 개성있게 만들어지긴 했지만...크흠;;;
<Stranger Things 3 The Game #6 (기묘한 이야기 더 게임)>
하지만...가장 큰 문제는 드라마를 안본 플레이어는 이 스토리는 무엇인가? 알 수 없다!!! 전개가 중간중간 비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스토리를 그저 거들뿐이라고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거기에 서브퀘스트의 완성도는 매우 낮다는 것...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완성도는 기대 이하라는 것...
<Stranger Things 3 The Game #9 & Ending (기묘한 이야기 더 게임 & 엔딩)>
꾸역꾸역 엔딩은 봤지만, 즐겁지 않았습니다. 만약 드라마를 봤다면 재밌을지도 몰랐겠지만, 드라마를 안봤다면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만약 시즌4 게임이 완성도 있게 나온다고 한다면..."드라마를 먼저 보고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네요.
하지만! 완성도가 낮은 게임을 하고 평가가 좋은 게임을 하게 되면 왜 이 게임의 평가가 좋은지 알 수 있긴 합니다. (나혼자 죽을 수 없다..)
게임 플레이 및 엔딩까지의 영상 리스트입니다.
www.youtube.com/watch?v=3_HyctyKZvA&list=PLDssAog9blv4zpQJQA15hv3CkHV2FfH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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