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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용사30 Second - 데스티니 (Destiny)

by 길자쓰랩바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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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30 Second의 최종 스토리모드인 "데스티니"는 오버츄어, 저지먼트의 주인공인 "유샤"가 주인공(플레이어)이 되어 플레이하게 됩니다.

 

가장 용사답고 무거운 짐을 짊어지려는 전형적인 용사의 콘셉으로 스토리상 역시 가장 강력한 용사로 묘사 됩니다.

 

그러기에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

 

용사30 Seocond의 타이틀 화면에서 "유사"가 보여줬던 것은 마지막 스토리 모드의 마무리를 3명의 주인공 중에 "유사"가 할 것을 예상할 수 있었네요. 

 

 

 

​하지만 누가 뭐래도 최강자는 전작의 주인공이자 용사30 Second에서 용사들의 조력자로 나오는 아저씨 캐릭터가 최강입니다.

 

전작의 주인공인 용사(아저씨)역시 전형적인 해결사 역할로 나오게 되지만, 레볼루션 최종화에서 구하지 못하면 동료가 되지 못합니다.

 

네 명의 용사 파티를 구성할 수 있지만, 아무런 정보 없이는 아저씨 캐릭터를 구하기는 힘들 것 같군요...
 

 <전작의 주인공인 용사>

 

최종화 "데스티니"라는 이름에 맞게 "운명"이라는 존재와 승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파이널 판타지6를 플레이해보신 분들이라면

 

최종보스 "케프카"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것 같군요. 나쁘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2D 감성의 거대한 보스와 하단부 부터 상단부에 다다르게 되는 방식과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옛날 생각이 납니다.

 

 <최종 보스 "운명">

 

하지만 "정해진 운명보다는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하겠다" 라는 정해진 운명은 개나 줘버리라는 메시지가 단순하지만, 용사30에 걸맞는 스토리와 메시지로 보여집니다.

 

어찌보면 참 뻔하고 진부한 얘기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게임스러움과 개그와 용사의 무게라는 주제에 대해서 잘 풀어낸 게임이 아닐지 생각이 드네요.

 

등장하는 모든 용사가 세상을 위해 싸우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모두가 최종화에서 한팀이 되어 운명에 맞서는 부분과 동료들의 희생을 통해서 운명과 맞서는 것은 정통 일본 RPG의 향수도 느껴지고, 온몸에 전율이 쌓이는 전개였네요.

 

<데스티니 - Quest.72> 

 

오버추어, 저지먼트, 레볼루션, 라그나로크에서 용사들의 동료들의 희생이 극의 클라이막스를 위한 기폭장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아...극의 감동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촉매제가 되는 것으로 생각을 했지만...

 

용사는 승리하고, 정의는 승리하기에! 엔딩은 해피엔딩이 되어야 한다!!!!

 

<데스티니 - Quest.73> 

 

용사들을 계속해서 괴롭힌 "야슈"와 오해가 해결되는 부분은 야슈가 동료가 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야슈가 용사들에게 사죄하기 위해 희생하는 전개가 극의 클라이막스를 위해 더 높은 완성도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제작진은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를 원했는지 야슈도 다시 자신의 세계에 돌아가게 되는 전개입니다.

(마음에 안들어...)

 

<데스티니 - Quest.74> 

 

시나리오가 전개 되면서 최종화가 다음편이라고 했을 때 어찌나 아쉽던지...데스티니는 다른 스토리모드에 비해 상당히 짧습니다.

 

몇 몇의 스토리 모드가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데스티니는 너무 아쉽더군요.

 

<데스티니 - Quest.75 & Ending> 

 

최종 보스인 운명을 물리치고 용사들과 동료들은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전형적인 "데우스엑스 마키나"와 같은 전개라고 볼 수 있으나 2D감성과 용사와 마왕, 흑과 백, 세상의 균형과 운명이라는 전형적인 용사의 모험을 얘기하는데 복잡한 얘기 보다는 심플하고 단순한 스토리 구성이 더 와닿는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을 클리어하고 엔딩 크레딧이 진행되는 동안 흐믓하게 자신들의 세상으로 돌아간 인물들의 "안녕"이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다음 용사 30 시리즈는 언제 출시될지 기대가 됩니다. 'ㅅ';;

 

이번엔 용사 아저씨 대사 좀 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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