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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리멤버 미 (Remember Me) - 기억사냥꾼의 세상 구하기 (1)

by 길자쓰랩바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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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돈노드라는 개발사하면 떠오르는 것은 "라이프 오브 스트레인지"라는 어드벤쳐 게임일 것 같네요. 사실 게이머에게 눈도장을 먼저 찍은 것은 리멤버 미(Remember Me)가 먼저이긴 합니다만 대중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스퀘어 에닉스가 퍼블리셔 입니다. (아마 여자가 주인공인 것을 반대하지 않은 유일한 퍼블리셔라서!? )

 

 

리멤버 미의 퍼블리셔는 캡콤이 진행했으나, 기대했던 성적이 나온것은 아닌것 같군요. 캡콤은 액션게임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는 리멤버 미를 3년전쯤에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느낌은 공각기동대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플레이 해봐도 그때 들었던 생각이 맞는 것 같네요.

 

단순한 액션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준다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대중적이진 못했지만, 아쉬운 수작이라고 생각하네요.

 

제목의 "리멤버 미"의 제목의 의미는 나중에 게임을 하면서 알게될 때 그 여운이라고 해야할까요?

 

 

 

3년전에 플레이했지만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ㅅ';;;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상당히 몰입이 잘되는 것 같아요. (개취)

디스토피아적인 원화가 게임에 잘 녹아들어있습니다.

 

 

 

 

 

프랑스 개발사인 돈노드이기 때문에 프랑스가 배경이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상의 미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분위기에 심취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멤버미는 메모라이즈로 부터 기억을 잃은 기억사냥꾼 에이스 닐린이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메모라이즈의 음모를 막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반전 요소도 있습니다. 

 

스토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스토리를 생각하시고 리멤버 미를 플레이하시면 스토리나 진행 방식이 약간은 오묘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정리가 안되는 부분과 후반으로 갈수록 아쉬움이 느껴지는 스토리 라인;;)

 

하지만 최악은 아니며 아쉬운 스토리 구성이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억을 잃은 닐린은 에지의 도움으로 탈출을 하게 됩니다> 

 

에지 : 적은 메모라이즈야. 기억을 디지털해서 상품화시키는 회사자. 그들은 이걸 센센 기술이라고 부르고, 세상은 거기에 증독되었어. 무슨 말인지 알겠어? 닐린 넌 최고의 기억 사냥꾼이었어.

 

다른 녀석들은 기억을 훔치기만 했지만 넌 그걸 재구성했거든! 게다가 무엇보다 넌 에러리스트야. 나처럼 말야.

 

넌 가히 혁명적인 전투원이었어! 너 최고 요원이었지. 우리는 모두 함께 회사가 인간의 기억을 독점하는걸 막기위해 싸웠어...

 

 

 

 

에지의 대사에서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스토리는 없고 대사에서 뭐든 정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뭔가 추상적인 대화는 그다지 없으니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인 추상적인고 애매한 표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네요.

 

 

전투는 활성화된 슬롯에 획득한 기술을 장착하는 구조입니다. 자신이 콤보를 직접 세팅한다는 의미입니다. 초반에는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하나 밖에 없지만, 점점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하나하나 해금되게 됩니다. 그만큼 화려한 기술들을 쓸 수 있게 됩니다.

 

<Remember Me Episode1 First Battle> 

 

튜토리얼성 전투가 끝나고 나면 스토리를 따라 기억을 찾기 위해 닐린은 이동하게 됩니다. 닐린을 방해하는 적들과 전투가 벌어지고 전투에서 얻은 포인트로 기술들이 확장되게 됩니다. 자신이 기술을 세팅하기 때문에 손쉽게 세팅이 가능하긴합니다만, 훨씬 유리한 콤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게임은 전투와 기억조작이 메인이 됩니다. 이 기억조작 파트가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데...분명 재밌는 부분도 있고 플레이어의 짜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함.정도 있습니다. 기억을 돌리고, 감고하는 부분을 빠르게 돌리면 되지만 결국은 봤던 장면을 또 봐야 하는 부분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 추억이 있어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에서도 !?!?)

 

 

 

에피소드1에서의 기억조작이 조금은 단순했으면 스토리 몰입이 되었을 것 같은데...첫 기억조작이 상당히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감질맛 나게 합니다. 3년전에 플레이해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요령은 알고 있어도 여전히 짜증을 유발하네요. 

 

<​ Remember Me Episode1 manipulation of memory >

 

이런식으로 기억을 조작하여 적을 이용하고 정보를 얻게 됩니다. 게임은 스토리에 따라 진행하면서 전투 & 기억조작을 반복하게 됩니다.

전투는 난이도가 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디폴트 난이도로 해도 클리어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기억조작에서 짜증을 유발할 뿐;;

에피소드 1은 전반적인 게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에피소드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네요.

 

다음에는 에피소드2에 대해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기억조작하고 지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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