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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칠흑 같은 암흑이 주는 스트레스 - 다키스트 던전 (8)

by 길자쓰랩바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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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가장 어더운 던전 4층을 클리어 했습니다. 3층에 비하면 정말이지 쉽네요. 가장 어두운 던전 중에 난이도가 가장 낮은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에게 여기까지 왔으니 스트레스를 주는 것 보다 엔딩으로 하여금 절망을 주는 것 같군요.

입장을 하게 되면 어떠한 나레이션이나 텍스트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주가 직접 설명을 하기 때문이네요.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해왔던 모든 것이 가주의 의도였다는 것이 절망입니다. 하지만 여기 까지와서 우주적 존재에게 매료된 가주를 없애야 겠군요. 스토리는 직접 읽으시면 대략 어떤 내용인지 파악이 될 것 같습니다.

 

코스믹호러 답게 처절하게 저항해봐야 인간은 그저 존재감 없는 생명체일 뿐...

 

 

 

가장 어두운 던전3층을 클리어 하셨다면 4층은 기존에 하던대로만 플레이 하면 충분합니다. 대신에 보스가 변신을 했을 때 중독 대미지를 주는 것을 저항하기 위해서는 성수를 사용하면 더 쉽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그 부분 말고는 딱히..어려운 것이 없군요.

 

아래의 영상은 엔딩 영상이 포함되어 있으니 엔딩을 직접 보실 분들은 스킵 하시길...

 

< Darkest Dungeon Hell Is In The Heart & Ending >

엔딩의 내용은 결국 우주적인 존재로 인하여 언젠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종말하게 된다는 의미로 가주는 이속도를 더 빠르게 하기 위해 자손들에게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보낸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후손들이 아무리 가주를 막으려고 해봐야 가주는 영원히 반복되어 살아나 후손들에게 똑같은 짓을 저지르겠죠.

 

하얀 유령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은 가주의 편지를 받고 저택에 온 자(선대 후손)에게 돌아가라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후손은 내용을 알 수 없기에 가주의 음모대로 움직이게 되겠군요.

 

절망적은 주제와 반전, 스트레스라는 새로운 요소, 절망적인 난이도로 인한 도전정신이 다키스트 던전이 인기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비슷비슷한 게임들에 지친 플레이어에게 단비같은 존재였던 것 같네요. 다만 로그라이크 장르와 상당한 난이도의 게임으로 스트레스 받기 싫은 분들은 피해야할 게임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곧 다키스트 던전 확장팩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다키스트 던전을 재밌게 플레이하신 분들은 기다리는 맛이 있겠군요.

 

절망감을 즐기시는 분들은 코스믹 호러 소설과 다키스트 던전을 같이 병행하면 좋겠네요.

 

하지만 게임의 절망감보다 현실의 절망감이 더 무서운 것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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