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페이트 무쌍 - 페이트 엑스텔라 - 염시편 (1)

괜찮은 무쌍 시리즈를 발견했습니다. 페이트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저에게는 조금 오글 거리는 스타일의 대사 때문에 초반에는 상당히 거부감이 심했는데...시간이 조금 흐르니 무념무상이 되는 것 같군요. (이거시 타입문!?)

 

찾아보니 평행세계기 때문에 페이트에 대해서 몰라도 스토리를 즐기는데 지장은 없다고는 하지만 예전에 사건에 대해서 대명사와 같이 나와  궁금함을 자아내게 됩니다. 친절하게도 게임내 용어사전이 있어서 궁금즘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었지만 용어사전만으로는 부족하군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타이틀 화면에서 캐릭터들이 등을 지고 서 있는 모습은 시나리오를 진행함에 따라 무기가 놓여있는 자리가 동료로 변하게 됩니다. 세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동료라는 느낌을 잘 살린 것 같군요.

 

자리를 보니 동료가 더 늘어날 것 같군요. 아직 스토리 모드 3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상태라서 그런지 스토리나 게임에 대해서 적응이 더 필요한 것 같네요. 생각보다 무쌍 시리즈인데 전투 이외에도 많은 시스템이 있어서 아기자기하게 세팅을 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콘트롤러 조작이 상당히 잘 설정 되어 있습니다. 어떤 게임과는 다르게 키보드 유저를 위한 배려가 상당했습니다.

기본적일 수 있겠지만 이렇게 키보드 유저의 편의성을 생각한 개발사가 얼마나 있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무쌍류 게임의 시점, 3인칭 게임의 시점의 게임에서 마우스 콘트롤러가 카메라 조작이 되지 않으면 따로 시점 전환 키설정을 해야하는데 카메라 마우스 조작을 지원합니다. (당연하게 있어야 하는거 아님!? 지원안하는 개발사가 정신 나간거...)

 

이야~상당히 오글거린다!!!! 하지만 왜 세이버 짱! 세이버 짱! 하는지 점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이런 느낌이었군!
 

메인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서브 스토리가 하나씩 해금이 됩니다. 메인 스토리 외에도 즐길 거리가 상당한 것 같군요. 생각보다 플레이타임이 길 것 같습니다. 서브 스토리가 상당히 많더군요 -ㅁ-ㅋ 이걸 언제 다 하나 싶기도 하고...무쌍 시리즈의 가장 문제점이 반복되는 전투 스타일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방전되어 버리게 되는데...얼마나 스토리가 이것을 커버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페이트 엑스텔라 스토리 모드 - 스테이지 2>

 

 

오글거리는 대사들도 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몰입도가 있습니다. 만약 전작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더라면 조금 더 몰입했겠지만 몰라도 충분히 몰입이 되는 것을 보면 스토리에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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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주인공(플레이어) 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의 대사가 모두 풀음성으로 제공 되기 때문에 더 몰입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보는 기분도 들고, 캐릭터에게 생명을 잘 불어 넣은 것 같군요.

 

빨리 스토리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클리어 해야겠습니다. 세..세이버 짜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