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버펑크& 고어 & 슈팅 액션(?) 인 루이너는 얼마전 에픽 게임즈에서 무료로 배포하였습니다. (에픽이 무료로 게임을 풀고는 있지만 전에 배포했던 게임을 다시 배포하는 것을 보면 못받았던 분들도 기다리면 다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루이너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대상의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자로 해석이 됩니다. 스토리라인이 납치된 형을 찾아가는 것이지만 반전의 반전이 상당히 재밌게 흘러갑니다.

스토리가 흐름!은! 매력적이긴한데 정교하게 스토리를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충 흐름적인 부분만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작동할 것 같습니다. 사이버펑크이기 때문에 정신 상태가 다들 정상이 아닌 것이라면...그런가?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설명도 없고 난해한 이야기 흐름이 참 답답합니다. 그래도 최종장에서는 어떤 사건으로 어떤 일들이 벌여졌는지는 명확하게 보이긴 합니다. (아니 뭐 이렇게 불친절해;;)

사이버펑크라는 콘셉 때문에 기계와 결합된 인간의 모습이 많이 보여줍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거기에 전투에서는 피와 살이 튀는 연출... 대신 호쾌한 액션은 칭찬할만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근접 액션과 회피, 그리고 특성이 확실한 원거리 무기들만 보면 전투에 오링했다고 느껴질 정도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사실 액션만 보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좀 많이 까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챕터 사이에 마을에서 스토리 진행을 하면서 NPC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나 별다른 선택사항이나 스토리에 큰 변화점을 주는 것도 없고 약간의 서브 미션말고는 없습니다. 만들다가 말았다는 생각이 매우 크게 드는 것이 마을을 만들어 놓고 기능을 이거 밖에 ???? 그래서 이 게임의 완성도가 액션에 몰빵 했다면 나머지 영역에서 만들다가 말았다는 것으로 마을 말고도 음성이나 컷씬의 효과음 또한 매우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개발비가 부족했는지 퍼블리셔의 압박이었는지...디볼버 디지털 가 그럴리가 없는데;;; 어쨌든 액션성 하나만큼은 시원시원하기 때문에 스토리는 거들뿐이라는 생각을 가진 게이머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Ruiner - Walkthrough7 & Ending (루이너 &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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