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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6

[영화] 라라랜드 - 꿈과 현실의 타협 늦은감이 있지만 라라랜드를 오늘 봤습니다. 끝물이라 그런지 극장은 한산하고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에 내꿈이 뭐였는지...기억도 안나네요. 지금은 꿈보다 중요한 현실과 타협해서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틀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영화에서도 꿈과 현실을 위해서 둘 중하는 확실히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꿈을 위한 응원이자 촉매제였나!?) 영화에서는 사랑이라는 것을 포기했으나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은 그것이 사랑인지 현실인지를 가슴 찡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보는 내내 행복함을 느낀건 사실이지만 엔딩에서는 현실의 반영한 모습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가 인생영화라고 느낀 것 같네요. 그리고 뮤지컬 영화라는 선입견 때문에 보기 껄그럽게 느끼실 수 있으나 전혀 그럴필요 없습니다... 2020. 10. 4.
[영화] 로건 - 이제 편안하게 눈을 감아주오 (스포) 로건이 상영이 된 지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결국 마지막 개봉일에 마지막 울버린을 보고 왔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엔딩이 해피엔딩이라면, 로건의 엔딩은 그를 이제 보내줘야 하는 슬픈엔딩일 것 같은 느낌이 영화 보는 내내 느껴졌습니다. 후반부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주르룩 흘러내리더군요. "아빠" 라는 로라의 대사에서 저의 감정은 폭발해 버렸습니다. 마지막에 자신이 목숨을 걸어서라도 구해야 할 존재를 바라보는 눈빛은 로건을 보내줘야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키고 싶은 존재를 보며 숨을 거두는 그의 마지막 대사인 "그래..이런 느낌이구나" 라는 "가족"이라는 존재를 지킨 가족애라는 감정과 "죽음"이라는 느낌을 복합적으로 주는 대사였습니다. 아무리 스토리상 아름다운 엔딩을 위해 주인공이 희생하는 것을 선호.. 2020. 10. 4.
[영화] 존윅 : 리로드 - 취향 저격 액션의 미학 & 확장된 세계관 그리고 TV 시리즈 프리퀄 제작 고려 뒤늦게 존윅 리로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1편을 재밌게 봤지만 먹고 살기 바빠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IPTV에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하고 있어서 보게 되었는데...최근 키아누 리브스가 존윅 이전에 찍은 영화들이 대부분 실망적이라...이 배우도 이제 끝난 것인가? 라는 생각까지 할정도로 너무 실망한 배우중에 하나 였습니다. 액션 영화와 세계관이 매력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번 존윅 리로드는 완전 빠져들만 했습니다. 단순한 액션씬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기존의 액션 영화에서 과장스러운 액션이라면 존윅의 액션은 깔끔하고 가장 짧은 동선을 이용한 일격을 가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깔끔한 확인사살을 하는 존윅의 액션이 프로중에 프로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는 그런 액션을 보여줍니다. 액션영화를 좋아하.. 2020. 10. 4.
[영화] 택시운전사 - 억지 감동이 없었습니다. 천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검증이 된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소재가 다소 식상할 수 있고, 억지 신파극일 것이라고 색안경 끼고 있었는데...막상 극장에서 보니깐 제 생각과 다르더군요. 중간 중간 능청스러운 연기와 농담으로 잔잔한 웃음을 주고 긴장감 있는 중후반에서는 긴장감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감동 때문에 눈시울이 붉어지고...ㅠ_ㅠ 웃었다, 울었다, 가슴 따뜻해지고...복합적인.... 분명 지루한 구간이 있었어야 하는데 저는 지루한 구간이 하나도 없었네요. 역시 믿고 보는 송강호... 극장에 가족 동반으로 영화를 보러온 가족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역사의 사건을 바르게 알고자 자녀를 대리고 온 부모님들이 많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 2020. 10. 4.
[영화] 명당 - 역술가의 능력만을 보여주고 싶었나!? 대한민국 역사 기반의 픽션사극을 보면 대부분의 플롯은 비슷합니다. 실제 역사의 인물에 가상의 인물에 픽션을 추가하여 최종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여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는 것이 대한민국 사극영화의 일반적인 플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역사 기반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우리가 배워온 역사에서 벗아나질 못하지만, 중간 중간 지루한 구간이 없더록 배우들의 코믹적인 요소가 중간중간의 흐름을 잘 잡아주는 방식이 자칫 영화가 지루할 수 있는 순간을 잘 잡아줍니다. 명당도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적인 영화라 볼 수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무난한 방식, 나쁘게 말하면 신선함은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승우님과 백윤식님의 조합은 "타짜"에서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만한 영화와 캐릭터라고 보여.. 2020. 10. 4.
[영화] 조커 - 누구나 조커가 될 수 있다. 휴가를 내고 넓은 극장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워낙 이슈가 많았던 영화다 보니 많은 리뷰와 많은 생각이 인터넷 공간을 아직도 메꾸고 있더군요. 저도 한 글자 보태자면 "나의 현재 상태를 확인시켜주는 영화였고, 나 역시 잠재적인 위험인자 일 수 있다" 가 가장 큰 생각이었습니다. 틀린 이 아닌 다른을 이해하자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현실이 날카로웠다고 보여지는 부분들... 상대를 조롱하고 이용하는 인물의 이중적인 모습과 무례한 모습들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누구나 선한 모습으로 살기위해 노력하는 장면들과 조금씩 파괴되는 것이 아닌 한순간에 망가져 버리는 모습과 "계단"을 내려가는 연출은 더욱더 위험하게 다가왔습니다. 오락영화는 아니지만 약 2시간의 시간동안 심각한 ..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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