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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내고 넓은 극장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워낙 이슈가 많았던 영화다 보니 많은 리뷰와 많은 생각이 인터넷 공간을 아직도 메꾸고 있더군요.
저도 한 글자 보태자면 "나의 현재 상태를 확인시켜주는 영화였고, 나 역시 잠재적인 위험인자 일 수 있다" 가 가장 큰 생각이었습니다.
틀린 이 아닌 다른을 이해하자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현실이 날카로웠다고 보여지는 부분들...
상대를 조롱하고 이용하는 인물의 이중적인 모습과 무례한 모습들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누구나 선한 모습으로 살기위해 노력하는 장면들과 조금씩 파괴되는 것이 아닌 한순간에 망가져 버리는 모습과 "계단"을 내려가는 연출은 더욱더 위험하게 다가왔습니다.
오락영화는 아니지만 약 2시간의 시간동안 심각한 표정으로 보게 되고 자신의 도덕심이 마치 "이건 픽션이니깐 전율해도 괜찮아"라고 합리화를 하고 있는 제모습을 보고 씁쓸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과 스스로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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