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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 띵작 한글화!

by 길자쓰랩바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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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한글화의 궤적에서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한글화 패치를 배포하였습니다. (시간은 좀 지났군요...)

 

항상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한글화의 궤적에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스팀으로 오래전에 출시가 되었지만 워낙에 많은 텍스트를 가지고 있는 JRPG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보입니다.

 

테일즈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이 슈퍼패미컴의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였는데...정말 장수하는 프랜차이즈가 되었군요. 그당시에 언어의 압박으로 제대로 즐기진 못했으나, 학생때는 언어의 압박을 이겨내는 근성이 있었으나 지금은 하라고 해도 못하게 되어버렸군요.

 

지금은 고전 유명 고전게임들은 한글화가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인기 게임이었던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도 한글화로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테일즈 시리즈는 멀티 플랫홈으로 출시가 되고 있는데, 판타지아와 세계관이 연결되는 심포니아의 경우 관심은 있었으나 언어의 압박으로 플레이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챙겨보긴 했으나...그냥 저냥;;)

 크~아름다운 한글이 게임 시스템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스탯창이나 캐릭터 초상을 보면 정말 일반적인 JRPG와 차이가 거의 없는데 테일즈 시리즈가 특이한 시스템이 몇가지가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린 것 같군요.

 

캐릭터들의 다양한 대화가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이 JRPG의 약점을 잘 커버하고 있습니다. 옛날에야 음성도 없이 텍스트로만 진행되는데 요즘에 출시 게임들은 풀음성지원이니 지루한 틈을 잘 매꿔주고 있습니다. 아마 JRPG의 약점을 잘 커버하고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그 지루한 턴제방식에서 벗어나 인카운트적과 만나게 되었을 때 액션 게임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이 되는데 공격과 가드 커맨드 스킬(매우 간단한 커맨드)을 사용하고 파티원들의 전투 방식을 설정하는 것이 게임을 주도적으로 리딩하는 방식이 상당히 호평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방식도 결국은 후반에 가면 지루한 것은 별 수 없습니다.)

 

​잘만들어진 테일즈 시리즈의 경우에는 상당히 게임의 동선처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시나리오도 시나리오지만 JRPG의 약점인 쓸데없이 긴 동선에서 발생하는 지루한 전투가 텐션을 낮추게 되는데 게임의 동선이 아기자기하게 템포 조절이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인기가 있는 이유는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고해상도와 뛰어난 엔진들로 멋진 그래픽으로 앵글만 잘 잡아도 눈을 호강시켜 주는데 옛날 게임이다보니 그런 욕심만 버리면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을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플레이타임이 매우 긴것이 장점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지금 한글화로 즐기는 스팀판의 경우는 해상도가 720P이고 프레임이 30FPS라 프레임이 민감하신 분들은 괴로우실 수 있습니다.

 

역시 그래픽에 민감한 분들도 즐기기엔 무리가 있긴합니다. 그래도 이 두가지만 뺀다면 잘만들어진 JRPG이기 때문에 충분히 장시간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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