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악마성이라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뭔가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있어야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는 기본적인 팬심이 우선인데 악마성과 너무 차별적인 구성이기에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캐슬베니아 : 로드 오브 쉐도우는 결과적으로는 수익을 냈습니다. 기대치도 있었고 신규 플레이어들에게도 어필이 되었기 때문이죠. 2편도 출시가 되었고...결과를 떠나서 새로운 악마성은 태어났지만 기존 팬들은 아쉬움이 너무 큰 프랜차이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악마성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악마성이 나오긴 합니다. 그런데 악마성의 보스가 카리스마가 없어요. 묵직한 맛이 있어야할 악마성의 주인의 밸런스 조차 뭔가 부족한 느낌이기에 과연 뱀파이어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지...(사실 여왕이지만...)
<Castlevania Lords of Shadow - Chapter8 Boss Olrox (챕터8 보스 올록스)>
뱀파이어의 여왕이 최종 보스전의 올록스는 바쁜 컨트롤을 요구하지만, 이 후의 보스인 뱀파이어 퀸이 난이도가 더 낮은 기이한...레벨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왕인데...-ㅁ-ㅋ)
<Castlevania Lords of Shadow Chapter Boss Queen of the vampires 챕터8 보스 뱀파이어 여왕>
개인적으로 이런 난타전을 선호하는데, 이 게임의 진짜 재미는 패링입니다. 손맛이 참 짜릿 합니다. (저스트 가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액션은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타격감과 회피의 무적타임, 단일 공격과 범위 공격을 이용한 선택지...이런 부분들은 액션게임은 플레이어의 스타일을 존중하게 만들어 플레이어의 조작에 대한 결과에 만족도를 주는 구성입니다. 스타일리쉬한 게임의 인기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겠죠.
악마성의 팬들이라면 플레이 중에 감탄하는 부분이 종종 있었을 것이라 생각 되는데, 바로 그 부분은 이전 시리즈에 대한 오마쥬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은 정말 잘 표현했고 3D지만 2D의 감성을 느끼게 하기 위한 찬사는 악마성의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시도가 있으나 전작들에 대한 존중은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악마성에 들어갈 때까지는 반가움과 "그래 이제 이야기가 시작되는구나!!!" 싶었습니다만 이게 다 였다는게...스토리는 산으로 가는 뜬금없는 전개가 지금까지 버티고 플레이한 과정이 맥이 빠지는...그러한 스토리였습니다.
전투 파트는 잘 만들어 놓고, 길 찾기와 퍼즐의 빈도,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이렇게 "캐슬베니아 : 로드 오브 쉐도우" 는 아쉬운 완성도로 남게 됩니다.
그 중 가장 말도 안되는 길 찾기를 요구했던 거대보스...카리스마는 없었지만, 카메라 앵글도 최악이었고, 패턴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짜증 나는 길찾기를 요구했다는 점이...최악 중에 최악이었습니다. -ㅁ-
여차저차 최종보스까지 도달하게 되는데...정말이지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데우스엑스마키나와 같은 전개가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플레이한게 아까워 플레이를 하게 된...
<Castlevania Lords of Shadow Chapter12 Final Boss & Ending>
DLC에서는 엔딩에서 왜 주인공이 뱀파이어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역시나 퍼즐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DLC는 전투 위주긴 합니다만, 문제는 보스전 위주다 보니 배운 스킬을 다 활용하기도 힘든게 아쉽죠.
몇 일을 잡고 있었으나 "재밌다"라고 느낀 부분은 일부 전투인 부분가 사실입니다. 캐슬배니아, 악마성에 대한 기대치에 대한 아쉬움이 있기에 푸념글로 밖에 안될 것 같긴합니다. 다만 팬심이 있기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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