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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ook)

[소설] 기묘한 러브레터 - 읽고 나니 기분이 더러워 ㅠㅜ

by 길자쓰랩바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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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서점에서 예쁜(?) 책을 발견하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내용보다는 디자인 보고 구매한거 같은데 말이죠...출퇴근 시간에 버스에서 잠만 자느라 이제 다 읽었는데...

 

버스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게 육성으로 말했습니다.

"에이 뒤통수 맞았네..." 라고요. 

 

재미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재미난 반전을 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원하는 반전과는 너무 다른 반전 때문에 뒤통수 맞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생각못한 반전이기도 했고, 기분이 찜찜한...내용이었기 때문이네요.

 

읽는내내 몰입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메일 형태의 남녀가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내용입니다.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짧게 읽을 수 있어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음? 왜 이 흐름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지?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이게 다 복선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말 감탄이 나왔습니다.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멀고, 현실에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 같은 내용이네요...

 

하지만 자극적인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물론 소설은 취향을 많이 타겠지만, 저처럼 책 디자인만 보고 샀다가 낭패를 겪으실테니 책의 분위기만 보고 구매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ㅎㅎ;;;

 

아! 요즘 책은 왜이리 가볍던지 신기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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