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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의 문제로 한 달간 휴직한 상태인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휴직기간 동안 정말 핸드폰 덮어 두고 여가생활만 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코로나까지라 집 밖에는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사놓은 스팀 게임들이나 사놓은 책들...프라모델등...밀봉 상태거나 택배상태로 받아 놓은 것들을 이제야 하나하나 해보고 언박싱해보고 있습니다.
사람이 여유가 있어야....(그래봐야 무급휴직이니까...등가교환...)
쉬면서 가장 크게 얻었던 것은 사람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는 다시 회사를 가면 반복될 것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한 답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몸이 힘든 것 보다 정신이 힘든 것이 더 괴롭기에 지금 다니는 회사는 조금 더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드는군요. 사회생활 13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멀었나봐요.
그리고 하나 더 뿌듯한게 있다면!!!
밀렸던 프라모델 작업과 1번 장식장, 2번 장식장도 마무리하여 뿌듯하군요.
확실히 쉬면서 꽉찬 머리속이 조금은 정리가 된 것 같아 휴직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큽니다. (잘 놀았다아아아!!!)
막상 출근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더 쉬고 싶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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