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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Online Game

[로스트아크] PCMMORPG는 죽지 않았음!!!

by 길자쓰랩바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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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MMORPG는 죽지 않았습니다. 죽어가는 시장을 로스트아크가 문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간에는 한국은 모바일MMORPG말고는 답이 없다고 말할정도로 신규 PC MMORPG가 개발되자 않는 상황이니까요.


그 누구도 투자대비효율이 낮은 PCMMORPG를 만들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드디어 긴 개발시간을 들였던 로스트아크가 OBT를 시작했습니다.


CBT를 참여했을때 완성도를 보고 놀랐고 왜 출시를 계속 늦추는지 의문이었으나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담금질을 했던 것으로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놀랍고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재미도 보장!!!



확실히 시나리오 & 연출에 힘을 쏟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메인 스토리의 흡입력, 연출은 과하지 않게 잘 표현했습니다. 빠른 레벨업을 위해 스킵 버튼을 마구 누르지 않았더라면 어렵고 난해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메인퀘스트 중 루페온 성탈환 퀘스트는 콘솔게임을 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진행과정도 충분히 재미가 느껴졌구요.

(이렇게 잘 만들면서 왜 여태 안한거야!?)


물론 서브퀘스트는 텍스트 내용을 스킵해도 메인 퀘스트를 이해하는데 지장은 없으나 타 MMORPG장르에 비해서 텍스트가 많다고 할 수 없으니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퀘스트를 음미하면서 플레이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빨리빨리 레벨업이 필요한 당신은 스킵...누르고 있겠지만 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여러가지니깐...


OBT로 오면서 그래픽이 다운그레이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확실히 클라이언트 랙은 못 본 것 같습니다. 최적화를 그래픽 다운그레이드로 한 것 같은데 약간은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여신님은 예쁘니깐;;)

 
 


분명 많은 PCMMORPG 유저들이 목말라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 동시접속자 35만명이라는 것과 재미가 검증되었기에 대기열을 기다려서라도 플레이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퀘스트를 진행할 때 퀘스트 몬스터가 선공자에게 퀘스트 시드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번이라도 공격을 했다면 퀘스트 시드권을 주기 때문에 일명 "스틸"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에 퀘스트 몬스터나 파밍에 스트레스르 주지 않고 역시나 스마트드랍이기 때문에 보상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또한 디아블로3의 좋은 시스템을 밴치마킹하고 PCMMORPG의 특성을 잘 녹여 놨기에 성장을 하는데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스킬 트리나 연마등은 디아블로3의 시스템을 잘 차용함) 그리고 퀘스트 동선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보여지는것이 일반적으 성장 퀘스트중에는 이전 마을이나 도시를 쓸때없이 이동해야하는 경우가 있으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정도의 노가다성 이동 퀘스트는 없었습니다.


포탈을 이동하는데 재화가 소모된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였으나 50레벨이후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이 활성화된 이후에는 포탈 이동이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이동하기가 귀찮아서 포탈 이동으로만 이동하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로스트아크는 50레벨인 현재 최고레벨이나 본게임은 50레벨부터 진행된다고 보여집니다. 카오스던전, 레이드, PVP 콘텐츠가 50레벨에 해금되기 때문에 빠른 50레벨 달성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50레벨 성장까지 충분히 성장에 필요한 재화가 제공되기 때문에 과금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도 모게임과 상당히 비교가 됩니다만 일단은 로스트아크만 얘기하는게 좋겠지요.


부분유료화기 때문에 50레벨까지 육성하시고 과금을 할지말지에 대한 판단은 그때가서 해도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아바타가 개인취향이 아니어서 구매하지 않았네요.)


<레이드 장비 제작>

 

레이드는 마치 몬스터헌터를 MMORPG버전으로 바뀐듯한 느낌을 줍니다. 레이드 보스에서 완제품이 드랍되는 것이 아닌 재료를 모아 제작하는 방식이고 보스를 필드에서 찾아야 한다는 부분, 보스 HP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부활이 3회 제한이라는 부분이 몬스터헌터의 느낌을 줍니다. 물론 재밌다는 의미이고 스릴감도 좋습니다. (물론 타인에 의해서 리트라이해야하는 부분은...어쩔 수 없음) 


일반적으로 만랩을 달성하고 아이템 파밍하여 레이드에 입장하거나 레이드에서 아이템을 파밍하고 상급 레이드를 입장하는 구조인데, 특이하게도 다른 솔로 콘텐츠에서 레이드 아이템보다 더 높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플레이어는 왜 레이드보다 좋은 템을 솔로 플레이에서 쉽게 획득할 수 있는지 의문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제의도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이런 패턴제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레이드의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 상급 아이템을 장착하여 공격력과 생존력을 보장된 상태에서 레이드에 트라이하라는 의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그런 아이템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레이드 맨땅에 해딩...)



그리고 업적과 퀘스트를 믹스한 콘텐츠인 "섬의 마음"은 마치 콘솔게임의 히든 퀘스트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콘텐츠로 꼭 클리어할 이유는 없으나 매력적인 보상과 자기만족을 위해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선행조건이 있는 섬의 마음 퀘스트도 있기 때문에 콘텐츠의 개인업적 달성을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게 어필될만 합니다.


일부 섬의 마음 퀘스트는 좀 억지스러운 운빨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나, 개선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못먹어서 이러는거 아님)


아쉬운 부분이라면 에포나 의뢰가 노티가 필요한 부분인데 나머지 콘텐츠는 퀘스트적인 부분으로 안내 및 노티가 되고 있으나 에포나 의뢰(일일 의뢰, 주간 의뢰)같은 경우는 노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보상이 상당히 좋기에 꼭 해야할 이유가 됩니다. 



최근에 PC 패키지,콘솔 게임만 플레이하였는데 드디어 PCMMORPG를 다시 플레이하는 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고 과금해서 조금 더 강해지고 싶다는 욕구가 상당히 큽니다. 자기만족도 강하고 플레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대기열 빼고..대기열 빼고..대기열 빼고..대기열 빼고..대기열 빼고..대기열 빼고..대기열 빼고..대기열 빼고..대기열 빼고..대기열 빼고..)


분명 많은 분들이 PCMMORPG에 목이 마른 상태에서 로스트아크를 접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으니 좋은 서비스로 오래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로스트아크를 시작으로 국내 PCMMORPG시장에  붐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대기열은 좀 어떻게 해줬으면 합니다 ㅠ_ㅠ

아무리 유저가 몰려도 그렇지 ;

4~5시간 대기열 기다리는건 너무 하잖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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