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iny child] 본격 성인을 위한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확실한 타겟층을 겨냥하고 높은 퀄리티로 무장한 데스티니 차일드가 높은 매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미가 있어? 라고 물어본다면

제 취향에 맞으니 "네 재밌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당연히 콘솔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중에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콘솔게임 유저들 일부는 모바일 게임 자체를 게임으로 생각조차 안하는 분들도 존재하니까요.

 

그 분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 취향이 있으니까요. 저는 콘솔유저기도 하지만 모바일 게임도 즐겨서 합니다. 각각의 플랫홈마다 취향이라는 산이 있기 때문에 누구든 그들을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데스티니 차일드의 그래픽을 보면 라이드2D의 놀라운 노가다(?) 기술력으로 높은 퀄리티를 보장해줍니다. 물론 그만큼 18세 이용가 등급인 만큼 여성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 시켰습니다. (역시 갓형태)

 

<수위가 높지만 좋습니다!?>

 

콘솔러들도 이 그래픽을 보면 혹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플레이방식은 모바일 CCG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지만, 제가 높은 점수와 몰입도가 있던 부분은 마왕쟁탈전이라는 스토리입니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의 전개이지만 서큐버스라는 미녀들과의 이야기가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각각의 차일드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해금하는 재미가 상당히 좋습니다. 진행을 하다보면 연애시뮬레이션 하는 느낌까지 듭니다. (하렘이여 영원하라!)

 

저는 CBT를 참여하고 싶었지만 뽑히지 못해서 플레이하지 못한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한 것 같군요. CBT를 참여했던 지인이 플레이하는 것을 구경하던 중에 뽑기 공개 방송을 보고 기존의 모바일 게임의 타인의 가챠 뽑기 시 시스템 메시지로 화면에 보여주는 시스템의 진화한 형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뽑기 방송을 본 일부 플레이어에게 뽑기권을 주는 것도 좋은 시도였습니다. (볼수밖에 없어!)

 

<운이 좋다면 뽑기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못받아도 재화는 받으니 무조건 봅시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콘텐츠는 거기서 다 거깁니다. 그저 각가의 고급진 캐릭터들이 개성과 개개인의 스토리가 재미가 있어서 플레이하는 것이지, 게임 플레이 방식이나 콘텐츠는 기존의 모바일 CCG와 차이가 없습니다.  

 

요일던전 돌아서 재료를 모아 캐릭터를 진화 시키고 더욱 강하게 만들고, 골드던전을 돌아서 골드를 수급하고, PVP에 강한 덱으로 유저덱을 이겨 포인트를 모아 높은 등급으로 올라간다거나 강한 적들을 차례 차례 이기고 보상을 획득하는 던전이라던지...콘텐츠는 비슷합니다.

 

<좋게 말하면 검증된 콘텐츠..나쁘기 말하면 거기서 거기인 콘텐츠>

 

이런 부분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안정적이고 검증된 콘텐츠를 차용했다는 것은 부정할 순 없습니다. 익숙함이라는 콘셉이 어디에도 먹히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일까요?

 

2016년 11월 15일 기준으로 데스티니 차일드는 지금까지 많인 이슈를 낳았습니다. 뽑기 확률 논란이라던지, 핵프로그램 이슈라던지, 일러스트 이슈라던지...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이슈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 

 

출시당시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라는 기록은 절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그래도 CCG 게임치곤 나름 퍼주는 일일퀘스트 보상과 이벤트는 나쁘지 않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다 있다고 보네요.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뽑기를 할만한 크리스탈(캐쉬)를 제공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다른 CCG들 보단 낫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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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필요없는 차일드도 있지만, 이뻐서 그런지 인벤토리에 차곡차곡 모아두게 됩니다. 진정한 CCG가 맞습니다. -ㅁ-ㅋ 완전 취향저격입니다. 일부 차일드는 수집했을 때 보상과 함께 버프까지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취향저격 차일드는 레다입니다. 여왕님 콘셉입니다. 물론 여왕님 성우분의 연기도 좋고 일러도 이쁘고 스토리도 주인공과 점점 달달해지고(?) 딱 좋은 케이스입니다. (너무 무겁지 않는 콘셉이면서 차일드 자체도 싼티나지 않는 것이 매력)

물론 이 차일드가 성능도 좋으니 말 다 했습니다. 헤헤....

 

<조만간 이런 아류작 쏟아져 나오겠죠!?> 

 

PVE나 PVP의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가속기능이라던지 크리티컬을 상승 시켜주는 차일드가 최고의 덱으로 선택되고 있으나 일단은 이쁘고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에 재미에 초점을 두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절대 야해서 플레이하는거 아닙니다!

 

<데스티니 차일드 플레이 영상>

 

 

보는 재미가 있고 읽는 재미도 있는 데스티니 차일드는 지금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구설수도 많고, 운영 경험이 있는 넥스트 플로어도 난간함 상황을 겪고 있긴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기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사고가 이슈 몰이가 되고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여 더 좋은 콘텐츠가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콘텐츠가 고갈되어 버리는 상태가 발생했습니다. 스토리 모드가 너무 빨리 끝나버리고 만랩이라는 큰 목적이 너무 빨리 달성되었기 때문에 놀거리를 만들어야 하는 숙제가 벌써 생겨버렸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는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놀거리나 더 많은 덱을 연구해야 하는 콘텐츠가 절실합니다.

설마 여기까지가 개발 한계라는 생각은 할 수 없는 것이 구글, 카카오톡에 수익배분을 하고 넥스트 플로어와 쉬프트업도 수익을 배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개발사에서 가져가는 금액은 독점으로 수익을 가져가는 곳보다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 많은 수익을 내야 원하는 목표치를 얻어갈 것 같군요.

 

아무쪼록 잘 만들어 놓은 게임이 더 많은 발전과 사랑을 받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