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과 지루함을 이겨내고 플레이를 해보고 나니...후반에 아군들의 스킬들이 쓸만한 것들이 나오니 조금은 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플레이를 하면서 한 가지 알아낸 것은...아군들의 명령을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이걸 미리 알았더라면...플레이할 때 짜증이 덜 났을 것 같긴하네요.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왜 재미가 없지? 지구가 외계인에게 점령당할 순간인데 왜이리 긴장감이 없을까?...
바로 비전투일 때 등장인물들이 대화씬이 진행되는 기지에서 긴장감이 없는 것인데 대화씬에서 캐릭터들의 표정이라던지 제스츄어가 약하다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스토리 몰입도 안되고, 심각한 내용인데 하품이나 하고 있게 되는 것 같네요.
왜 몇 시간 동안에 플레이 하면서 이 부분을 뒤늦게 알아차린 이유는 바로 비전투 상태인 기지에서 F5 버튼을 눌러 다음 NPC에게 이동을 해야하는 순간에 가이드 UI 안내가 엉망이라는 것입니다. 위치는 대략적으로 알 순 있지만 범위만 벗어나도...가이드가 사라져 버리는 등...충분히 바닥에 가이드로 표현해 줬어도 충분했을 텐데...
기지내의 분위기와 대조적인 실제 전투 필드는 호러게임을 방불캐합니다. 위 스크린샷만 보면 공포게임인줄 알겠어요 -ㅁ-;
임무를 진행할 때 시민들이 오염된 부분과 BGM은 긴장감과 공포스러움 전달이 잘 됩니다. 하지만 기지에선 아이러니하게 태평하다는 것이 너무 어색합니다. 엑스컴 시리즈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분위기 적응을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더 뷰로의 평가는 좋지 않다는 것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 The Bureau XCOM Declassified - 2 >
이제 슬슬 단단하고 강력한 외계인이 등장해서 보스급인줄 알았으나, 메인임무를 진행하니 흔하게 나오게 되네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외계인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장 귀찮은 부분이 외계인의 패턴이 아니라 바로 실드인데...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처럼 실드가 있어서 매우 단단합니다. 그 부분이 전투 시간을 길게 만들어 줍니다.
<너무 좋은 스킬로 무장한 주인공...하지만 너무 평범한 캐릭터성>
게임이 진행되고 아군의 랭크가 상승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많아질수록 게임 난이도가 점점 낮아짐이 느껴집니다. 적응의 문제라기 보다는 4~5랭크 스킬이 너무나 좋다는 것이 큰 것 같네요. 그렇다고 AI가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엑스컴 시리즈 원래 AI가 이런가!?
하지만 전투 대부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너무나 사기적인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스킬만 잘 다루면 게임의 난이도는 더욱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캐릭터성이 너무 수준미달이네요. 후반에 반전 요소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외계인이 주인공의 과거라던지 미래라도 봐줄지 알았어;;; 하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뭔가 구미를 당길만한 구성이 없네요.
(후반에 뭔가 있을까???....없을 것 같다;)
전투 조작이 불편하긴 하지만 분대원들의 랭크 상승에 따라서 전투가 전략적으로 바뀌는 것은 좋으나 이 부분이 극 초반에도 이렇게 나왔으면 답답한 전투가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대원 전투 명령이 연속으로 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는 것이...ㅠㅠ
< The Bureau XCOM Declassified - 3 >
가장 최근 플레이는 이야기의 최종장에 다가왔으나 크게 달라지는 전투는 스킬사용하는 부분말고는 엄폐 시키고 스킬 사용하고 엄폐...반복 패턴이 전부인 것 같네요. 답답한 AI를 어떻게 해주곤 싶지만 답이 없습니다. 엑스컴이 명작이라고 해서 플레이하고 있지만, 뷰로는 명작 대열에는 낄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음번 내용에 엑스컴 : 더 뷰로의 내용은 맺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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