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립을 완성 후에 먹선과 습식데칼 작업을 해야하는데 손이 가지 않더군요. 바로 습식데칼의 양이 많기 때문에 작정하고 하루 잡고 해야 마무리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계속 미루고 미뤘습니다.
사실 프라모델이 자기만족이기 때문에 가조립만 하고 마음에 들면 그것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분들도 있구요. 만드는 과정에서 접합부가 맞아 떨어질 때의 그 쾌감을 즐기는 분들도 있고...
건담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명언이 있죠? "건프라는 자유다" 라는 말 어떻게든 즐기는 사람이 즐겁다면 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건프라에 다시 불이 올라 여기저기 커뮤니티를 눈팅하다가 많은 생각이 들어서 두서없이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이게 메인이 아닌데 'ㅅ';;;
지난 번에 작업했던 중국제 건프라 다반 사자비 버카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저는 아주 하드하게 건프라를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라이트하게 즐기는 부류예요. 엄청난 작업을 하는 괴수가 아님...)
[건프라] 중국제 건프라 다반 모델 사자비 버카 Ver.ka - MG 1/100 MSN SAZABI (3)
지난 번에 이어서 다반 사자비 버카 (Ver.ka) 가조립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가조립을 끝내고 나서야 봐줄만 하더군요. 이정도 가격이면...나쁘지 않군! 워낙에 좋은 킷을 카피했기 때문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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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은 먹선으로 1시간 정도, 습식데칼은 5시간 한 것 같네요. 손이 느려서;;;
사진이 좀 많습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시라고 사진 남겨봅니다. 과정이 좀 괴랄해도 결과물은 기대이상입니다. 프라 시작하시는 분들은
반다이 정품킷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싶은 분들은 구매는 하시되...플라스틱 재질이 약한 것과 접합부가 맞지 않는 부분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 내용은 계속해서 쓰는 것 같네요. 강조 또 강조!)
깍는거, 가는거...좋아하신다면 최고의 공부킷이 될 수 있다고 생각도 드는군요.
먹선과 습식데칼의 힘은 위대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포징이죠. 저는 포징이 건프라 완성의 절반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만드는 시간이 반다이 제품보다 오래걸리긴 하지만, 만족도는 높은게 스스로 접합부를 개선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중국의 다반의 프라모델이 저렴한 가격과 개선된 재질과 디자인 리파인까지 한다면...무섭군요. 중국의 기술력이;;
구매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장식장안으로 넣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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