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 브레이블리 세컨드 클리어 후기

아...길었습니다. 출퇴근 때만 플레이했는데...플레이 타임이 40시간이 넘어갔네요.

 

그렇다고 모든 요소를 다 플레이한 것이 아니라, 엔딩 보는 것만 집중적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정말이지 JRPG의 진화판을 플레이한 것 같고, 모바일 게임의 장점을 휴대용 기기의 이점에 맞게 믹스한 것으로 생각되네요.

 

예전엔 JRPG할 때는 막히면...하루 종일 막혀 공략집 보고 했었는데...

 

브레이블리는 지금 해야할 목적지를 UI 표시를 확실히 해주는 부분, 전투 배속 설정, 전투 인카운터 발생비율 조절...우와 정말이지

 

JRPG를 할 때 답답했던 부분이 해소가 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러한 시스템적인 부분이 너무나도 감사하기 때문에 JRPG의 향수에 빠져있는 우리 아재님들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나 아재...)

 

 

<이쪽으로 가면 됩니다?...>
 

스토리는 전작이 너무 좋았던 것인지 이번 스토리의 평가는 별로다...라고 하시는데,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던 저로써는 "이게 나쁘면 전작은 얼마나 훌륭한거야;;;"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최종부에 다가올 수록 조금 뜬금없이 치고 들어오는거나, 급 마무리 전개라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ㅅ';;;;) 그래도 이정의 스토리라인과 전투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전작을 해봤었다면 저도 대차게 깠을지는 모르겠군요 ㅋ)

 

엔딩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뼈빠지게 고생해서 세상을 구했는데 배드엔딩이면 씁쓸했을 것 같아요.

 

특히 아니에스와 티즈의 사랑의 결실이 으어어어엉 ㅜ_ㅜ 너무 예뻤습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 같았네요.

 

그리고 유우와 매그놀리아의 사랑의 결실도 참 이쁘게 그려낸 것 같구요. 그러나, 우리의 무그그 아데아는 엉엉...

 

(아..글을 올리면서도 일본의 미버스처럼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도록 해줬으면...불만만 쌓임; 한국 닌텐도 일 안함?)

 

역시나 엔딩이 다가오면서 후속작 떡밥들을 마구 던지면서 끝이 나게 되는데, 다음작이 꼭 한글화해서 출시가 되었으면 좋겟네요.

 

이번에는 한정판 꼭 살테다 ㅠ_ㅠ

 

최종 보스 프로비던스(건담아님;;) 클리어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직 베가의 사념으로 만들어진 마왕은 다 잡지 않고 일단 스토리만 진행했습니다.

 

 

 

유우 : 직업 적마도사, 잡레벨 10, 캐릭터레벨 78

어빌리티 : 포스트 스크립트, 로드의 경지, 마공20% 업, 오버 리미트 (다른 직업군의 어빌리티도 있습니다. - 위자드)

 

이데아 : 직업 채리엇, 잡레벨 10, 캐릭터레벨 78

어빌리티 : 물공 20%업, 삼도류, 이도의 경지, 칼의 경지 (다른 직업군의 어빌리티도 있습니다. - 소드마스터, 닌자 어빌리티)

 

채리엇 말고 닌자로 하는게 더 속편하긴 합니다 'ㅅ';;;

 

 

매그놀리아 : 직업 비숍, 잡레벨 10, 캐릭터레벨 79

어빌리티 : 앙코르, 한계 돌파 강화, 압축 언어 (다른 직업군의 어빌리티도 있습니다. - 슈퍼스타 등)

 

티즈 : 직업 닌자, 잡레벨 10, 캐릭터레벨 78

어빌리티 : 칼의 경지,물공20%, 삼도류, 역경, 길동무 (다른 직업군의 어빌리티 어빌리티도 있습니다.- 닌자, 채리엇, 소드마스터, 암흑기사)

 

티즈의 경우도 이데아랑 비슷하게 하거나 이데아를 티즈랑 비슷하게 해도 됩니다.

 

어빌리티가 되게 중요한건 숨겨진 요소를 할 때 메리트가 클 수 있지만, 일반적인 스토리상의 최종보스 프로비던스를 클리어하기에는 어빌리트보다 캐릭터레벨이 제일 중요합니다.

 

정말 출퇴근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ㅠ_ㅠ 일부러 아껴서 플레이했는데 지인의 말로는 모든 요소를 다 플레이하는데 100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으어어어엉)

 

구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구매하는 것이 새제품이든 중고든 그 값어치는 분명히 합니다. 'ㅅ'/

 

저는 이제 필드에 숨겨진 마왕 사냥을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