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아이언 피스트 - 피해야 할 드라마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에서 질 좋은 드라마를 보고 계십니다. 한국의 대표 방송 3사의 드라마 보다 더 선호하게 되는 것이 넷플릭스 전용 드라마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거기에 마블이라는 프랜차이즈의 히어로물이라면 더욱 더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조건을 가진 드라마라면 믿고 봐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우리의 시간은 한정 되어 있고, 시간을 쪼개서 보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피해야할 마블 드라마"를 꼭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시즌2까지 방영을 하고 시즌3은 제작하지 않는 바로 "실패"한 마블 드라마인 "아이언 피스트" 입니다.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기 때문에 짧고 굵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연출도 엉성...

 

히어로 물은 두 가지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성장형 히어로"를 보는 재미와 "스토리는 거들 뿐 화끈한 액션"을 보는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언 피스트는 두가지를 속성 중 단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한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1. 성장하는 히어로가 없다

 

히어로는 불안전한 환경이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고뇌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변 동료나 사건으로 "진정한 히어로" 로 각성을 하게 되는 성장형 히어로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친근한 아이언 맨이 있습니다. 분명 아이언 맨도 성장형 히어로며 중간 중간 위트있는 개그 포인트가 밸런스를 잘 잡아줬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언 피스트는 개그 코드란게 존재하지도 않고, 무거운 고뇌만 있습니다.

 

고뇌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야;

 

그런데 이런 고뇌가 납득이 되어야 하고 주인공의 심리가 조금이라도 공감이 되어야 하는데...그런게 없습니다. 답답한 존재의 주인공;;;

고뇌를 하는 것은 좋지만 성장이란 자체를 하지 않고 계속 고구마만 먹고 있는 주인공을 시즌2 까지 계속 보고만 있어야 합니다. 차라리 주변 인물들이 더 주인공 같이 보이는 현상이....

 

이런 답답한 전개만 진행이 되기 때문에 드라마는 주인공 "대니(아이언 피스트)"의 성장이 아니라 참고 보는 시청자가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2. 무적의 아이언 피스트의 액션은 없다

 

쿤룬산에서 15년간 무술을 연마하고 단 한 명에게만 선택되는 아이언 피스트의 존재가 된 주인공 대니라면 엄청난 무공의 소유자라는 컨셉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액션은 처참한 수준이고 B급 영화보다 못한 액션의 합을 보여줍니다. "허우적 거린다"라는 표현이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때리지맛! 아파!

 

그나마 시즌2에서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다른 액션 히어로물에 비하면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며 보는 내내 답답하고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만약 시즌2의 액션이 마음에 드신다면 어떠한 액션 영화나 드라마도 재밌게 보실 수 있는 관대함을 가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두 가지 부분만 써 봤습니다만 단점이 너무 많고 장점이라면 주인공의 액션이나 연기가 심각해서 그런지 주변 인물들이 더 주인공처럼 보이다 보니 그 인물들이 나올 때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워드 미첨" 이라는 인물이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사람이 성장을 한다구!!)

 

 

우리의 시간은 매우 소중합니다. 쓸대 없는 시간 낭비 하지말고 더 좋은 드라마를 보시길 바랍니다. 아! 결국 아이언 피스트 시즌3은 취소가 되었습니다. (방긋)

 

다행이다...시즌3 취소라서...